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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너스 우빈 "신곡서 최강창민 같은 고음 애드리브 소화"

  • 공미나 기자
  • 2022-01-19

그룹 루미너스(영빈, 수일, 스티븐, 우빈) 우빈이 신곡을 녹음하며 선배 가수 최강창민 같은 고음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루미너스는 19일 오후 두 번째 미니앨범 '빛과 어둠 사이(Self n Ego)'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4개월 만에 컴백하게 된 루미너스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정신없이 컴백 준비를 하며 재밌게 보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컴백 준비를 하며 많은 일들도 있었다. 수일은 "뮤직비디오를 폐가에서 촬영했다. 쉬는 시간에 스태프 네 분이 '왜 부르셨냐'며 저한테 왔다. 네 분 모두 제 목소리를 들었다는데, 전 부르지 않았다. 아직도 미스테리하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우빈은 "타이틀곡을 녹음하며 작곡가가 고음 애드리브를 요구하셨다. 특히 '최강창민 선배님처럼 해달라'는 디렉팅이 있었는데, 조금 힘들었다"고 말했다.

롤모델이 최강창민이라 밝힌 우빈은 "최강창민 선배님의 고음을 좋아한다. 그렇게 해달라고 하니 부담도 됐지만 기분이 좋았다. 힘들었지만 좋게 녹음했다"고 말했다.

루미너스는 20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빛과 어둠 사이(Self n Ego)'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Where am I (웨얼 엠 아이)'라는 주제로 '진정한 자신(self)'과 '가면처럼 만들어진 자아(ego)' 사이의 혼란과 고민을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All eyes down (비상)'은 파워풀함을 강조한 베이스 트랩 장르로, 희망을 노래하면서도 마음 깊은 곳에 내재된 가짜 희망에 대한 물음표를 암시하는 가사를 통해 루미너스만의 확실한 색깔을 보여주는 곡이다. 루미너스는 삶에 대한 희망과 두려움 사이의 분열증세를 '조커'를 오마주한 퍼포먼스로 완성하며 더욱 다채로운 무대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에고'를 마트료시카 인형에 비유한 'MATRYOSHKA', 나만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싶지만 결코 뜻대로 되지만은 않는 현실에 대한 저항을 표현한 ' Trouble', 불나방처럼 빛만 보고 달려드는 청춘의 무모함을 그려낸 '섬광증(Blind)', 스스로를 향해 질문을 던지고 고민하는 청춘'의 모습을 담아낸 'Want it more?'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공미나 기자 |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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