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의 OST 'Christmas Tree(크리스마스 트리)'와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세계적인 인기를 미국 '버라이어티'(Variety) 가 집중 조명했다.

미국의 저명한 대중문화 잡지인 버라이어티는 매주 한 주간 트위터에서 가장 화제를 모았던 전세계 TV 쇼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Variety's Trending TV chart'를 발표한다.

K팝 최고스타인 뷔의 OST 합류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드라마는 글로벌 SNS에서도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1월 둘째 주(10일~16일) 'Variety's Trending TV chart'에서 10위를 기록하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드라마 리스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해 12월(27일~1월 2일) 랭킹에서 톱10에 진입한 이래 두 번째다.

버라이어티는 "BTS 뷔의 OST가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 화제성을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해 우리는'은 넷플릭스 'Top 10 Shows(10~16일)' 랭킹에서도 'Non-English TV' 부문 전세계 5위에 등극했다. 한국, 베트남에서는 12일부터 22일까지 10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으며, 20일에는 일본, 인도네시아,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에서 1위에 올랐다.


그 동안 넷플릭스 역대 최고 성공작인 '오징어게임'을 비롯해 '지옥', '킹덤' 등 자극적이고 강렬한 소재의 K드라마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던 반면, '그 해 우리는'은 'K 멜로'로 장르의 폭을 넓혔다. 드라마는 풋풋하고 싱그러운 연출과 영상미, 더불어 극의 분위기와 완전하게 어우러지며 밀도 높게 서사를 완성시킨 OST까지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12월 6일 넷플릭스에 데뷔한 '그 해 우리는'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화제성에 불을 지핀 것이 바로 BTS 멤버 뷔의 OST"라고 전했다.

또 "뷔의 싱글 'Christmas Tree'는 빌보드 HOT 100 차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한국 콘텐츠에 12억 달러를 쏟아 부은 넷플릭스의 투자는 성공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고 분석했다.

뷔의 'Christmas Tree'는 주인공 웅의 작업실 속 바이닐로 처음 등장한 순간부터 각종 주요 멜로신에 등장해 메인 테마로서 분위기와 감정선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있다.


▶[M/V] V - Christmas Tree :: 그 해 우리는(Our Beloved Summer) OST Part.5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