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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699일..임영웅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5천만뷰 대기록

  • 문완식 기자
  • 2022-01-22

감동의 699일이다.

임영웅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무대 영상이 5000만 뷰 고지를 밟으며 또 하나의 눈부신 영웅신화를 썼다.

임영웅이 지난 2020년 2월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미스터트롯 임영웅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무대 영상은 1월 22일 조회수 5000만 뷰를 달성했다. 영상 공개 699일만의 대기록이다. 임영웅 유튜브 채널 최다 조회수 기록도 경신했다.

영상은 지난해 2월 20일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임영웅이 선보인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무대를 담았다.

떨림으로 시작한 무대는 '감성 장인'의 진수를 보여주며 진한 감동을 안겼다. 무대 중간 임영웅의 구슬픈 휘파람은 현재까지도 감동에 감동을 더한다.

임영웅은 무대 후 뜨거운 눈물로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드러냈다. 이 역시 시청자에게는 감동으로 다가왔다.


"임영웅 씨 무대는 듣는 사람도 정말 숨죽이고 한 글자 한 글자 새겨듣게 만드는 굉장히 큰 마력이 있는 가수고요. 그게 가능한 이유는 아무래도 당연히 가창력이에요. 한 음, 한 음을 본인이 크레셴도, 데크레셴도를 다 해요. 자기가 밀고 싶으면 밀고 이만큼 힘내고 싶으면 내고, '여보' 할 때는 완전 호흡으로 말하듯이 툭 놓고, 이런 데서 듣는 사람들은 빠져들거든요. 특히 이 노래는 고(故) 김광석 선배님의 장점까지 자기 것으로 만들어서 음을 한 음, 한 음 낸 게. 제가 더 말할 수 있는 칭찬은 없는 것 같습니다." (조영수)

작곡한 조영수는 이날의 임영웅에 대해 "굉장히 큰 마력이 있는 가수"라고 평했다. 조영수는 임영웅의 '미스터트롯' 진(眞) 특전곡 '이제 나만 믿어요' 작곡자이기도 하다.

임영웅의 이날 무대는 심사위원 최고 점수 934점을 받았다.

영웅시대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감동 무대다.

▶임영웅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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