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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 2관왕' 뉴이스트 "러브 사랑 덕분..3년만 콘서트 행복"[인터뷰①]

  • 윤상근 기자
  • 2022-01-24

2021 Asia Artist Awards(이하 AAA)에서 AAA 베스트 어치브먼트, AAA 포텐셜(민현)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한 아이돌그룹 뉴이스트(렌 민현 백호 JR 아론)에게 2021년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해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된 분위기 속에서도 정규 2집 앨범 '로맨티사이즈'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감하며 완전체로서 건재함을 과시했고, 더불어 드라마, 뮤지컬 등 개인 활동의 폭을 각자 넓혀나가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솔로로서, 팀으로서의 활약이 이번 AAA에서의 개인과 팀으로의 수상으로 이어진 것이 결코 우연은 아니었음이 증명된 셈이다.

오는 3월이면 데뷔 1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뉴이스트의 다음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2년 데뷔 이후 엣지 있는 비주얼과 항상 매력적인 퍼포먼스로 매년 커리어 하이를 갱신해온 뉴이스트를 직접 만나 여러 이야기를 들어봤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2021 AAA 2관왕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민현=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저희가 2021년에 앨범을 1장밖에 못 냈고 그 대신 각자 개인 활동에 주력해 왔는데 정말 우리 러브(뉴이스트 팬덤)들의 사랑 덕분에 이렇게 멋진 상을 받은 것 같아서 굉장히 감사한 마음이에요. 특히나 2021년에는 운이 좋게도 직접 러브들을 볼 기회도 생겨서 뭔가 러브들이 주신, 그리고 스타뉴스가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하. 특히 제게도 앞으로가 기대되는 의미가 담긴 AAA 포텐셜 상을 주셨는데요. 더 책임감을 갖고 연기 활동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생긴 것 같아요.
▶JR=저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제일 먼저 드리고 싶어요. 저희에게는 러브가 있기에 이렇게 멋진 무대도 할 수 있고 AAA에서 상도 받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도 감사한 마음을 갖고 2021년을 보냈고 한해의 마무리를 AAA를 통해 함께 해서 좋았던 것 같아요.

-개인 수상과 팀 수상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점이 멤버들에게 남달랐을 것 같아요.

▶렌=네! 그때 민현이가 무대에서 수상 소감을 얘기할 때 바라보는 입장에서 정말 멋있고 뿌듯했어요. 저희 뿐만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들도 그 자리에 많았는데 모두 민현이를 보고 있을 생각에 괜히 제가 성취감도 생겼고 멋있었어요.
▶민현=솔로 아티스트로서 받은 첫 상이라 남달랐고요. 올해는 정말 다들 각자 좋아하는 것들을 하면서 개인 활동을 열심히 했어요. 그리고 팬들과 만날 기회가 더 많아져서 개인 활동이든 그룹 활동이든 다 잘했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다른 멤버들도 제가 받은 이 상을 의미 있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2021 AAA 이후 연말연시는 어떻게 보냈나요.

▶멤버들=네! 오랜만에 방송국에서 하는 연말 무대도 준비를 하느라 바쁘게 보냈죠. 그때가 단독 콘서트와 연말 무대를 같이 준비했던 때였고요. 그 어느 때보다 자주 모였던 것 같아요. 준비할 게 많았거든요.

-AAA 수상 이후 팬들과 가족, 지인들의 축하도 많이 받았나요.

▶백호=네 그럼요! AAA 상 받고 저희를 많은 분들께 축하 많이 받았습니다! 가족들도 많이 축하해주셨고요. 대기실에서도 행복했답니다.
▶민현=저는 그때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던 시점이었는데요. AAA 시상식 다다음날 촬영장에 갔는데 현장에 있던 많은 분들에게서 축하를 받아서 제 수상을 챙겨봐주시는 게 감사했어요.

-뉴이스트에게 2021년은 어떤 해로 기억날 것 같은가요.

▶백호=저는 2021년이 뮤지컬 활동을 처음으로 한 해였어요. 2021년 두 작품을 소화했고 이번에 3번째 작품에 들어가게 됐는데요. 시작한 지도 생각보다 얼마 안 됐지만 (뮤지컬이라는 분야가)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한 것 같아요.
▶JR=2021년은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있었던 해였고 저희가 각자 하고 싶었던 개인 활동을 할 수 있는 해였어요. 뭔가 아직 2021년이 안 끝난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하하.
▶민현=2021년에 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했다는 게 나중에도 생각이 많이 날 것 같아요. 가수 활동을 하면서 콘서트 할때가 즐겁다는 걸 알게 됐고요. 가수 하길 잘했구나 라고도 많이 생각했는데요. 그동안 자주 공연을 못하다가 오랜만에 잘 하게 됐고, 특히 공연을 연말에 해서 2021년의 마지막이 기분이 좋았던, 행복한 한해였습니다.
▶렌=저도 2021년 정말 행복했습니다. 하하.
▶아론=맞아요. 이거는 저희 모두가 다 같은 생각이에요. 팬들도 오랜만에 만나고 AAA에서 상도 받았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2021년 마지막 20대를 보낸 게 슬프긴 하지만요. 하하.

-2022년 새해 소망도 각자, 팀으로서 있을 것 같습니다.

▶아론 렌=건강하게 활동하는 게 소망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이 제발 끝났으면 좋겠어요.
▶백호=맞아요. 2022년에는 모두 다 함께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다시 생각해도 2021년 콘서트가 너무 행복했고 다 같이 모이니 더 행복했어요. 2022년에는 그런 자리가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인터뷰②로 이어짐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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