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에게 2021년은 특별한 한 해였다. 아이즈원 활동 종료 이후 다시금 담금질에 들어간 권은비는 2021년 8월 미니 8집 'OPEN'을 발매했다. 솔로 가수로 새롭게 출발한 권은비는 타이틀곡 'Door'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매력을 발산했다.

아이즈원 활동 당시 AAA에서 두 차례(2018, 2020) 상을 받았던 권은비는 솔로 활동을 인정받아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세 번째이자 솔로로는 처음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AAA 이모티브 가수 부문을 수상하셨어요. 다시 한번 소감 부탁드려요.

▶AAA에서 이모티브 상을 받았는데 솔로로는 받는 첫 상이라 굉장히 떨리면서도 한편으로는 기분 좋았어요. 많은 사랑해주신 덕분에 값진 상을 받을 수 있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드리고 싶어요.

-아이즈원으로는 2018년과 2020년 참석했었는데 솔로로는 처음 AAA에 참석했어요.

▶항상 팀으로 상을 받아서 그런지 혼자 상을 받으려고 무대에 나가니 굉장히 허전하더라고요. 멤버들끼리 서로 기뻐해 주고 그랬는데 혼자 받으니 새롭기도 했어요. 이번에 상을 받으면서 제 앨범에 많은 도움을 주신 회사 식구분들과 스태프분들께도 너무 감사했어요.

-솔로로 상을 받게 되면서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마음가짐도 달라졌을 것 같아요.

▶ 부담도 있지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노력 중이에요. 다양한 무대로 보답해드리고 싶어요.
-시상식 이후에는 근황이 어떻게 되나요.

▶팬미팅도 하고 유튜브 콘텐츠도 찍고 방송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지금은 다음 앨범을 준비하고 있어요. 벌써부터 보여드릴 생각에 기대가 가득 차 있어요.

-본인에게 2021년은 어떤 한 해였나요.

▶저에게는 도전 할 수 있는 한 해였어요. 첫 솔로 앨범도 그렇고 혼자 상을 받은 것도 그렇고 혼자 스케줄을 소화한다는 것이 큰 도전이었던 것 같아요.

-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젠가요.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첫 앨범이 나온 뒤 주변에서 고생했다고 했을 때요. 멤버들도 응원해줬고 소중한 사람들의 응원을 많이 받았어요.

-인터뷰②로 이어짐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