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자작곡의 일부를 전격 공개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뷔는 1월 15일 인스타그램에 미니멀한 연주와 조화를 이루는 잔잔한 멜로디가 극적인 분위기를 그려내는 자작곡을 공개했다.
공개된 짧은 스니펫에서 뷔의 목소리는 피아노로 연주되는 심플한 멜로디의 구성에서 나오는 곡의 여백을 섬세하고 투명한 감성으로 극대화하며 채우고 있다.
'I see your smile, I smile too. I see you cry, I'm crying too. Since you're not here, I've lost my only light. I'm all by myself, 9 feet under'
(너의 미소를 봐, 나도 웃어. 네가 우는 게 보여, 나도 울고 있어. 네가 여기 없으니 나는 유일한 빛을 잃었어. 나는 9피트 아래 혼자 있어)
뷔의 자작곡에는 일관성 있게 사랑하는 사람들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고 염려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공개된 스니펫에 담긴, 사랑하는 사람들이 늘 웃길 바라고 슬픔을 느끼지 않길 바라고 항상 함께 있길 바라는 애절한 마음은 뷔의 절제되면서도 아련한 목소리로 표현돼 리스너들에게 진심으로 사랑받고 있다는 위안을 느끼게 했다.
뷔는 그동안 바쁜 일정에도 틈틈이 팬들을 생각하며 만든 자작곡들을 발표해 감동을 안겼다. 해외에서 본 아름다운 풍경들을 공유하고 팬들이 만들어준 풍경들을 추억하며 '풍경' '윈터 베어' '스노우 플라워' 등 뷔만의 감성이 빼곡히 담긴 곡들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인스타그램이 개설되고 미공개곡을 공개해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지난 휴가기간에 팬들을 향한 자작곡 세레나데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뮤직비디오까지 만들어 게재해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후 이 영상은 시간이 지나 자동 삭제돼 팬들은 뷔가 인스타그램 하이라이트 이용법을 알게 해달라는 소원과 함께 아쉬움을 토로했다. 뷔가 한번 공개한 자작곡은 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 아니어서 팬들을 한층 더 안타깝게 하던 차에 자작곡이 피드에 올라오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즐거워했다.
뷔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작곡을 선보이거나 좋아하는 노래, 영화 등을 소개하고 집에서 지내는 모습뿐만 아니라 멤버, 절친들과의 소통하는 모습 등 일상과 생각을 팬들과 공유함으로써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뷔는 평소 말한 대로 '아미는 내 친구'라는 말을 실천하며 팬과 가수 사이를 넘어서는 유대감을 주고 있다.
자작곡 공개 후 'KIM TAEHYUNG'이 월드와이드 트렌드에 올랐으며 영상은 1월 27일 오전 6시 현재, 1556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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