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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향한 세레나데..방탄소년단 뷔, 자작곡 '풍경' 발표 3주년

  • 문완식 기자
  • 2022-01-31
방탄소년단(BTS) 뷔가 자신만의 감성을 오롯이 담아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자작곡 '풍경'이 발표 3주년을 맞았다.

뷔는 지난 2019년 1월 30일 공식 SNS와 사운드 클라우드 등을 통해 작사, 작곡은 물론 재킷 촬영까지 직접 한 '풍경'을 공개했다.

뷔는 그 해 한 시상식 대상 수상 소감에서 "아미 여러분. 제가 5년 정도 사진을 찍었었잖아요. 그 사진을 찍을 때 제 카메라에 담겨있던 그 사진들 다 아미분들이 만들어주신 거예요. 그 추억들, 그 흔적, 기억들 모두 다 아미분들이 만들어주셔서 제가 2019년 선물을 하나 준비했어요"라고 밝히며 팬들을 위한 선물을 예고했다.

'풍경'은 팬들이 뷔에게 준 추억, 풍경, 이야기 등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담아 팬들을 향해 노래하는 세레나데다.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결을 달리하는 뷔의 자작곡들은 서정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를 특징으로 하며 보컬에서는 창법을 달리한 감성적인 음색을 구현해 뷔는 솔로로서의 또 다른 매력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풍경'에서 이러한 차별화가 눈에 띄게 드러나기 시작한다.

뷔는 '풍경'의 시적인 가사를 눈 밟는 소리, 카메라 셔터소리, 풍경소리, 기찻길 건널목 소리 등 음향효과를 더해 공감각적으로 표현해 곡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풍경'을 가창하는 뷔의 목소리는 숨소리를 곁들이며 상당수의 부분, 특히 고음을 가벼운 미성으로 처리해 울림이 느껴지며 피아노 바이올린 등의 어쿠스틱 사운드와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빌보드는 '풍경'에 대해 "뷔의 솔로곡 풍경은 매우 아름다고 매혹적인 곡이며 서정적인 가사는 팬들을 열광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미국 전역에서 최다 채널을 보유한 'KISS FM'은 '풍경' 발표 후 RM과 함께 작업한 '네시'와 '스티그마'와 '싱귤래리티' 등 뷔의 자작곡 및 솔로곡 4곡을 특집방송으로 편성, 정식음원이 아닌 곡까지 송출하는 K팝의 새 장을 열었다.

'풍경'은 발표 15일 만에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K팝 사상 최단기간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으며 현재 2억 2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뷔의 한국 팬페이지 뷔인사이드는'풍경' 3주년을 맞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기부,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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