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팬들이 '일본해'를 없애는 쾌거를 이뤘다.
24일 서경덕 교수에 따르면 앞서 미국 방송사 CBS '선데이모닝'은 방탄소년단 인터뷰 영상에서 한국 지도와 함께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단독 표기한 지도를 사용했으나 이를 삭제했다.
서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탄소년단 팬들이 정말 큰 일을 해냈다며 BTS 팬들의 꾸준한 항의로 일본해 자체를 없애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건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세계적인 방송사에서 네티즌들의 항의를 받고 조치를 취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은 선례를 남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이번 방탄소년단 팬들의 사례를 자신이 20여 년 간 진행 중인 캠페인에 포함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지난 20여 년 동안 '전 세계 잃어버린 이름 '동해' 되찾기'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 오면서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등 세계적인 유력 매체에 동해 광고를 지속적으로 게재해 왔었다며 그리하여 간혹 병기표기를 이끌어 내기도 했었는데, 이번 CBS의 사례를 함께 묶어 동해 관련 '전세계 사례집'을 만들어 볼까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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