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부른 OST 'Christmas Tree'가 일본 차트에서 대기록을 이어가며 최강 솔로이스트로서 독보적 존재감을 빛냈다.
'Christmas Tree'는 1월 31일 기준 샤잠재팬 '톱 200' 차트에서 총 36일 동안 1위에 올랐다. 이는 해외 아티스트가 세운 최고 기록이다.
또 27일 연속 1위를 차지해 K팝 최장기록을 경신했다.
뷔의 Christmas Tree는 15일만에 20만 샤잠을 기록한데 이어 31일만에 40만 샤잠을 돌파했다. 이는 싸이 이후 최단기간 달성 기록으로, 한국 OST 역사상 최단 기록이다. 방탄소년단 솔로곡 중에서도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12월 24일)에 발표된 'Christmas Tree'는 캐럴송이 전 세계 음원차트를 점령한 가운데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차트에서 한국 OST 사상 최초로 이름을 올려 최강 솔로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세계 2위 음악 시장인 일본에서는 'Christmas Tree'가 빌보드 집계기간인 일주일간의 기록이 아닌 단 3일만의 트래킹으로 빌보드재팬 '핫 100' 29위에 등극하며 일본 음원의 모든 차트를 석권하고 있다.
일본 오리콘 발표에 따르면 'Christmas Tree'는 K팝 솔로이스트 중 가장 높은 수치인 다운로드 수 1만 1771건을 기록하며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뷔는 최단 시간인 2시간 만에 일본 '아이튠즈 톱송차트' 1위에 올랐으며, 89시간 이상 1위 자리를 지켜 K팝 최장기 1위 기록까지 추가했다.
한국 발매음원으로 일본 아이튠즈에서 1위를 차지한 솔로 아티스트 역시 뷔가 최초다.
아마존 재팬에서는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Best Selling Song', 'Hot & New', 'Movers & Shakers' 세 부문 동시 1위를 차지했으며 라인뮤직 실시간 차트 13위로 데뷔, 한국 OST 사상 최고 높은 순위로 데뷔했다.
또한 음원 플랫폼 '모라(Mora)', '뮤모(Mumo) 다운로드 데일리' 차트와 오리콘 뮤직스토어 데일리 차트에서도 K팝 솔로 최초 연속 2일 1위를 기록했다.
뷔는 일본에서 특별한 솔로 활동이나 현지 프로모션이 없음에도 'Christmas Tree'로 각종 신기록을 경신하는 막강 음원 파워로 일본 열도를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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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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