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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200만장 돌파+기네스 신기록..방탄소년단의 새역사ing[종합]

  • 이정호 기자
  • 2019-04-19


컴백 일주일이 지났지만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신기록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19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12일 발매한 방탄소년단의 미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는 발매가 시작한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총 213만 480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방탄소년단 앨범 사상 첫 주 최다 판매량이다. 지난해 5월 발매한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가 기록한 첫 주 판매량 100만 3524장(5월 18일~24일)을 두 배 이상 넘긴 수치다.

특히 음원 중심으로 시장이 개편되며 앨범이 가지는 의미가 퇴색된 지 오래된 가운데 일주일 만에 2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만큼, 이 기록이 가지는 의미는 매우 크다. 방탄소년단의 팬덤이 그만큼 매우 크며, 팬덤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과 음악 팬들에게도 매우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또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뮤직비디오는 3개의 기네스 신기록을 수립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의 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지난 12일 발매한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가 총 3개의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공식 발표했다.

새롭게 이름을 올린 부문은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비디오(Most viewed YouTube video in 24 hours)',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Most viewed YouTube music video in 24 hours)', '케이팝 그룹 가운데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Most viewed YouTube music video in 24 hours by a K-pop group)'다. 세계적인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을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새로운 연작 시리즈를 선보이는 만큼 방탄소년단을 향한 기대는 컴백 전부터 매우 높았다. 이는 지난 3월 MAP OF THE SOUL : PERSONA의 예약 판매를 시작해 단 5일 만에 선주문 268만 5030장을 기록한 것으로 증명된다.

이미 앨범 전부터 기록을 써내려간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앨범 발매 직후 멜론, 벅스, 엠넷, 지니 등 국내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전 세계 86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이어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수록곡 전곡이 한국 가수 최초로 '글로벌 톱 200'에 진입했으며,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는 '글로벌 톱 200' 차트에서 3위, 미국 '톱 200'에서 4위로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3연속 빌보드 200 1위까지 성공한 상태다. 여기에 앨범과 뮤직비디오, 무대를 향한 호평까지 이어지며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들이 또 어떤 기록으로 우리를 놀라게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정호 기자 | direct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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