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출신 멤버 3인이 뭉친 걸그룹 비비지(VIVIZ, 은하 신비 엄지)가 재데뷔를 하며 "좋은 선례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비비지는 9일 오후 첫 번째 미니앨범 '빔 오브 프리즘(Beam Of Prism)'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비비지는 지난해 5월 해체한 여자친구 출신 3인이 새롭게 결성한 걸그룹. 아이돌 그룹이 해체 후 일부 멤버가 뭉쳐 재데뷔 하는 경우는 가요계 드문 사례다.
이날 비비지는 "두 번째 데뷔를 하게 되면서 연습생때 했던 것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연습을 했다"고 재데뷔 소감을 밝혔다.
은하는 "이런(재데뷔) 사례가 드물다 보니 좋은 선례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하자 보자는 잘하자는 말을 많이 했다"며 "서로 격려도 많이 하고, 녹음을 할 때마다 서로 피드백도 많이 해줬다"고 했다.
'누가 가장 살벌한 피드백을 해줬냐'는 물음에 멤버들은 "누군가 공격하기 전에 스스로 물어뜯는다"며 "다들 타인에게 지적받는 게 두려워서 먼저 스스로 지적하고, 서로는 격려를 해온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비비지는 이날 오후 6시 '빔 오브 프리즘'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앨범은 여자친구에서 비비지로 새롭게 출발하는 은하 신비 엄지가 팬들 앞에 처음 선보이는 앨범으로, 비비지의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담았다.
타이틀곡 '밥 밥! (BOP BOP!)'은 라틴풍의 리듬과 디스코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매력적인 보컬이 조화를 이룬다. 음악을 즐기고자 하는 비비지의 포부를 느낄 수 있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인트로 (Intro.)', '피에스타 (Fiesta)', '트위트 트위트 (Tweet Tweet)', '레모네이드 (Lemonade)', '러브 유 라이크 (Love You Like)', '거울아'까지 일곱 트랙이 담겼다. 특히 엄지는 '러브 유 라이크'의 작사에 참여해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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