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NHYPEN(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선우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돌파 감염됐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11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 공지를 통해 선우가 지난 1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선우가 발열과 감기 증상이 있어 9일 저녁 선제적으로 병원을 방문했고, PCR 검사 소견을 받은 후 즉시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사 결과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선우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현재 기침과 인후통 외 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는 "선우는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선우를 제외한 나머지 ENHYPEN 멤버 전원은 자가진단키트 검사와 PCR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지만, 선제적 자가격리 중이다.

이에 따라 선우와 정원은 13일부터 EBS 라디오 프로그램 '경청' DJ를 맡기로 했으나, 자가격리 기간을 고려해 20일부터 합류하는 것으로 일정을 연기했다.

앞서 ENHYPEN은 지난해 9월 정규 1집으로 컴백 직전 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니키가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아 팬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 이후 전원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10월 앨범을 발매하고 정상적으로 활동했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