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 멤버 지민 솔로곡 'Lie'가 미국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50만건을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실시간 글로벌 앨범 및 트랙 업데이트 사이트 차트데이터가 발표한 소식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 시각) 기준 'Lie'는 미국에서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 50만건을 넘어섰다. 이는 지민 솔로곡 역대 최초 기록이다.
미국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 50만 돌파는 큰 의미를 지닌다. 미국레코드산업협회(RIAA) 기준에 따르면 디지털 싱글 및 앨범 판매량 수치 도달 기준 50만을 넘을 경우 골드, 100만을 넘으면 플래티넘, 200만을 넘으면 멀티 플래티넘, 1000만을 넘으면 다이아몬드 등급으로 인증한다. 디지털 싱글의 경우 디지털 다운로드 횟수나 오디오, 비디오 스트리밍 등을 포함해 집계하게 된다.
방탄소년단은 이미 RIAA 골드 인증을 한국 가수 최초이자 아시아 가수 최초로 받아냈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발매한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로 RIAA 골드 인증을 처음으로 받았고 이후 'MIC DROP' 플래티넘 인증과 'IDOL' 'FAKE LOVE' 'DNA' 'Dynamite' 'Butter' 등 주요 히트곡들의 골드 이상의 인증도 다수 받아냈다. 플래티넘 인증은 방탄소년단에 앞서 싸이 '강남스타일'이 멀티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적이 있었다.
'Lie'가 RIAA 공식 인증을 받은 건 아니다. 직접 인증 요청 등의 절차가 있어야 하기 때문. 하지만 (비공식 기준) 미국 현지에서 50만 다운로드 횟수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도 지민의 영향력을 알수 있는 대목이다. 이미 드레이크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주요 히트곡들도 현지 시장에서 누적 50만 다운로드 돌파를 히트곡 등극의 방점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팬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다. 국내 K팝 아티스트들 역시 방탄소년단 정국을 비롯해 트와이스 리사 등이 미국 다운로드 횟수 50만 돌파를 찍으며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Lie'는 2016년 10월 발매된 방탄소년단 정규 2집 'Wings' 수록곡. 지민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으며 웅장한 클래식 사운드와 지민만의 진한 보컬 라인, 슬프면서도 신비로운 춤선 등이 인상적이다.
'Lie'는 발매 이후 쇼트 필름 최초 100만 하트 돌파에 이어 첫 1억 스트리밍 달성 등으로 인기를 입증한 바 있으며 유튜브 스트리밍 2062만, 스포티파이 누적 1억 6286만 스트리밍 등을 기록 중이다.
지민은 'Lie' 이외에도 솔로곡 '세렌데피티', '필터', '친구', '크리스마스 러브', '약속' 등으로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차트에서 여전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민은 아이튠즈 38개국 톱송 차트에서 자신의 솔로곡 모두를 1위에 올려놓는데 성공했으며 50개국 이상 아이튠즈 톱송 차트에서 최소 1곡 이상 1위에 올랐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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