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 멤버 지민이 부산예술고등학교로부터 명예 졸업장을 받았다.

부산예술고등학교는 11일 "지민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라고 전하고 "지난 9일 열린 졸업식에서는 지민 아버지가 참석했으며 지민 아버지 역시 공로를 인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졸업식은 종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 내 구성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약식으로 수여식이 진행됐다"라고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지민이 방탄소년단 활동 등을 통해 한국 문화 및 예술 분야에 지대한 공헌을 한 점과 학교 내 시설 교체를 위한 발전기금 기부 등 학교 발전에 기여한 점 등을 높이 샀다"라고 덧붙였다.

지민은 지난 2011년 부산예술등학교 현대무용 전공으로 전체 수석 입학했지만 이후 가수 데뷔 준비를 위해 2012년 5월 학교를 자퇴하고 서울로 전학했다.

특히 이번 수여식을 함께 참관한 학생들이 담은 것으로 보이는 현장 영상과 지민의 명예졸업장 수여 소식이 여러 SNS를 통해 알려지게 되면서 아미(방탄소년단 팬덤) 등 국내외 팬들에게도 적지 않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