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배우 현빈 손예진 커플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빈과 손예진의 데이트 목격담과 사진이 올라왔다.

두 사람이 데이트를 즐긴 곳은 연극 '리처드 3세'가 무대에 오르고 있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잡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리처드 3세'는 현빈과 절친한 배우 황정민이 주연을 맡은 연극이다. 과거 현빈은 황정민이 출연한 연극 '오이디푸스'도 관람하는 등 각별한 친분을 자랑해왔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10일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양측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3월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코로나19 시국을 고려해 예식은 양가 부모님과 지인만 초대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현빈과 손예진은 결혼 발표와 함께 각각 인스타그램을 통해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고 서로를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2018년 개봉한 영화 '협상'에서 호흡을 맞춘 현빈과 손예진은 이듬해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재회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수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던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1일 열애를 공식 인정하고 약 1년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