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일본 'K-POP 남성 아이돌 랭킹' 투표에서 46주 연속 1위에 등극하며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7일부터 2월 14일까지 K팝 아이돌을 대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아티스트를 뽑는 일본 '네한'에서 실시한 투표에서 뷔는 1위를 차지, 넘사벽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뷔가 획득한 투표수는 1만 9129표로 뷔는 해당 투표에서 46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K드라마의 열풍이 거센 일본에서는 한국 배우에 대한 관심도 지대하다. K드라마는 일본 내 뜨거운 K컬처의 포문을 열었다. 뷔는 한국 배우들의 인기랭킹을 선정하는 투표인 '비한'의 '20대 한국 배우' 부문에서 1만 6247표로 1위에 선정됐다.

뷔는 2016년 출연한 단 한편의 드라마 '화랑'으로 일본에서는 연기자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화랑'은 일본 TBS에서는 매년 황금시간대에 방송을 하고 있으며 한류 전문 채널 KNTV에서도 2월 17일부터 방송예정으로 6년이 지난 현재도 인기순항중이며 일본인들은 연기자로서의 뷔의 모습에 특별한 애정을 보내고 있다.

뷔는 일본 정치인을 비롯, 연예인, 스포츠스타, 경제인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많은 셀럽들이 뷔를 가장 좋아한다고 팬심을 밝히고 있다. 일본 내 주요 TV방송은 뷔의 일거구일투족을 조명하고 있다. 지난 해 뷔의 생일은 여러 차례 걸쳐 일본 뉴스프로그램에 특별 편성돼 방송된 바 있다.

도서, 의류 및 뷰티제품, 명품브랜드 등 뷔의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마케팅은 언제나 순식간에 품절, 베스트셀러 등극으로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실패를 모른다.

솔로 가수로서도 확고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뷔가 발표한 'Christmas Tree'는 7일이 아닌 단 3일만의 트래킹으로 빌보드재팬 '핫 100' 29위에 올랐으며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차트에서 1만 1771건 기록으로 1위, '아이튠즈 톱송차트' 에서는 89시간 이상 1위를 유지, 막강 음원파워를 입증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