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미국을 대표하는 코미디쇼 'SNL' 예고편에 등장했다.

미국 NBC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 측은 유튜브를 통해 12일 오후(현지시각) 방송되는 방송분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호스트인 배우 엠마 스톤과 함께 뮤지컬 게스트로 출연하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엠마 스톤은 방탄소년단 사이에 서서 팬심을 숨기지 못하고 설레는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SNL'은 미국 NBC 방송에서 생방송되는 주말 코미디쇼로,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연해 호스트를 맡거나 무대 공연을 하고, 코믹 연기 및 정치 풍자를 선보이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최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다.

방탄소년단은 'SNL'을 통해서 12일 오후 6시 전 세계에 동시 발매되는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연작인 MAP OF THE SOUL의 포문을 여는 첫 앨범인 만큼 기대가 더욱 크다. 때문에 미국 현지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보기 위해 'SNL' 녹화장 밖에서 캠핑을 하며 기다리고 있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각) 미국 빌보드는 캠핑을 하고 있는 팬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미국의 팬들은 방탄소년단과 '아미(ARMY)는 가족이며 생각을 공유한다, 나는 이곳에서 이 사람들을 하루 밖에 보지 않았지만, 영원한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등의 이야기를 전하며 방탄소년단을 향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