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다채로운 분위기로 광고를 촬영하는 현장의 모습을 팬들에게 공개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뷔는 지난 1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두 개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방탄소년단이 협업한 게임 '7FATES CHAKHO with BTS'의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현장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뷔는 제작진이 신호를 보내자 와일드하고 거친 포즈로 걸어 나오면서 강렬한 시선으로 마치 세상을 삼킬 듯 카리스마를 연출해 시선을 제압했다.
같은 주제지만 다른 콘셉트로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 뷔는 각각의 영상에 '뭔가 hero' '뭔가 villain'이란 제목을 붙여 신선함을 더했다.
다소 밝은 조명아래서 연출된 '히어로'라고 붙인 영상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대기하고 있던 뷔가 감독의 사인이 떨어지자 두려움을 모르는 영웅 같은 모습으로 걸어 나왔다. 카메라에 담긴 뷔의 모습을 모니터링하고 있던 스태프는 "아 얼굴 진짜..."라는 감탄을 쏟아냈다.
뷔가 '빌런'이라고 붙인 두 번째 영상은 히어로 영상보다 더 어둡고 거친 하드보일드한 느낌이 물씬 풍겼다. 뷔는 보폭을 더 빠르게 하면서 팔을 더 크게 흔들고 동시에 부드럽게 턴을 하면서 더 역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뷔의 모습을 지켜보던 스태프들의 "와...오 잘한다" 감탄과 함께 박수를 치며 현장의 제작진들은 뷔와의 작업에 최상의 만족도를 드러냈다. 잘생긴 얼굴에 콘셉트를 영리하게 해석하는 역량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끼를 발산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뷔와 같이 작업한 관계자들은 뷔의 얼굴에 놀라고 끼에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KBS 뉴스에 출연할 당시 카메라 감독이 뷔가 인터뷰를 준비하는 모습을 찍으면서 뷔의 모습에 감탄을 하는 감탄사가 그대로 담겼다. 뷔의 얼굴은 수많은 사람들을 렌즈로 본 감독마저 감탄을 잊지 못하게 만들었다. 방탄소년단과 화보 촬영을 진행한 일본 에디터가 남긴 그 유명한 "요염한 아름다움과 무방비한 소년성"이란 표현은 '장르가 김태형'이란 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뷔가 제목을 다르게 붙인 영상을 본 팬들은 "얼굴 봐라..그냥 걸었을 뿐인데 다른 남성들의 삶의 의욕을 앗아감" "근데 나라도 그냥 걸어라고 시켰는데 저렇게 잘하면 물구나무서서 발 박수 치면서 촬영장 뛰어 다닌다" "영웅과 빌런의 한끝차이 그걸 귀신같이 표현 했어" "매번 볼 때마다 놀라고 아직도 적응이 안되는 김태형 얼굴"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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