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마신 한국 전통차 '유자차'가 입소문을 타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위버스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에 나선 지민은 유자차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구글(Google) 검색에서 키워드 '유자차'가 시간의 흐름에 따른 관심도가 100%에 도달하는 폭발적 글로벌 관심을 모았다.
지민은 세계적 명성만큼 일거수 일투족의 이슈화가 일상적이며, 평소 커피나 음료보다 생수를 마시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었기에 '지민이 마신' 유자차는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한글과 한국 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민의 행적을 각국 언어로 번역하는 자발적 팬 활동의 '번역 계정' 팬베이스들은 유자차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설명해 해외팬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영어 표기 '씨트론티'(Citron Tea) 또는 일본어 표기 '유주'(Yuzu)가 아닌 한국어 표기 '유자'(Yuza)를 강조했다.

이후 각국의 팬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국 전통차 유자차의 맛과 효능에 감탄하며 한국어식 표기인 '유자'(Yuza)라고 쓰여진 제품을 구매후 인증 사진을 업로드하는 등 국내외 화제를 모아 지민의 소소한 일상이 또다시 큰 화제를 일으켜 실질적 구매로 이어지는 영향력을 발휘했다.
더불어 온라인 커뮤니티틀 중심으로 지민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삼성전자 신제품 갤럭시S22와 최근 브이라이브에서 착용한 루이비통 목걸이 등을 구매한 인증까지 쏟아져 지민을 향한 뜨거운 글로벌 관심과 전무후무한 신화적 브랜드 파워를 실감케 했다.

이에 미국 올케이팝은 'K컬쳐 프론트맨' 지민의 세계적 영향력을 집중 조명하고 "지민은 자신과 관련된 모든 것이 즉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는 '드림 브랜드 앰배서더'로 한국을 대표하고 있으며 이것이 지민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라 불리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