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의 'Christmas Tree'가 수록된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OST 앨범이 일본에서 발매된다.

일본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Encount.Press'는 넷플릭스 인기 한국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스페셜 앨범이 일본에서 발매된다고 보도했다.

'Encount'는 "종영된 지 한 달이 지났음에도 드라마는 여전히 일본 넷플릭스 톱10을 유지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삽입곡들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뷔의 'Christmas Tree'가 두 시간 여만에 일본 아이튠즈 톱송차트 1위에 등극하고, 빌보드 재팬 'HOT100' 29위에 오르는 등 수많은 기록을 세운 것에 주목했다.

'Christmas Tree'는 일본 아이튠즈 톱송차트에서 89시간동안 1위를 수성하며 K팝 최장시간 1위를 기록했고, 오리콘차트에서는 11,771건의 한국 솔로가수 첫 날 최고 다운로드 수치를 기록했다. 빌보드 재팬 'HOT100' 29위는 싸이 이후 K팝 남자 솔로곡 최고 순위이기도 하다.

글로벌 음악식별앱 '샤잠(Shazam)'에서는 해외 가수 최초로 60일간 1위에 올라 일본에서 독보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뷔의 위상을 입증하기도 했다.

뷔는 일본에서 뷔와 관련된 모든 제품이 순식간에 품절, 품귀현상을 일으킬 정도로 엄청난 브랜드파워를 자랑한다.

일본 '자일리톨 껌 BTS Smile Bottle' 인기도 1위, '지큐 코리아' 매거진의 '라쿠텐', '큐텐' 최초 품절, 'TinyTan'(타이니탄) 피규어 아마존재팬 베스트셀러 1위 등 '스치기만 해도 품절'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셀링파워를 보여줬다.

2월 25일 기준 넷플릭스 인기 톱10 콘텐츠 중 6개가 한국 드라마일 정도로 일본에서 넷플릭스 등 OTT서비스에서 K콘텐츠는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뷔의 'Christmas Tree'가 수록된 드라마 OST 스페셜앨범은 또 하나의 K콘텐츠 히트작으로 일본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앨범은 한국에서도 예스 24, 알라딘, 교보문고 등에서 OST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한터 음반판매 집계에서도 11일과 13일 음반랭킹 1위에 올랐다. 드라마 속 최웅의 작업실 속에 등장한 'Christmas Tree' 바이닐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한 특별 LP판은 예약판매와 동시에 품절을 기록하고 2차 판매를 공지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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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