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신곡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무대를 통해 수준급 댄스 실력을 재차 입증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에 리사의 음악방송 세로캠 영상을 공개했다. 블랙핑크가 지난 7일 SBS '인기가요'에서 선보인 '킬 디스 러브' 무대 중 리사에만 초점을 맞춘 영상이다.

영상 속 리사는 도입부부터 파워풀한 발차기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길게 뻗은 팔 다리와 리드미컬한 움직임으로 더욱 돋보이는 춤 선을 완성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블랙핑크 메인 댄서로서 '타고난 춤꾼'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하기 충분했다고 전했다.



또 과격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랩 실력을 발휘했다. 멤버 제니와 랩을 주고받는 부분에서는 환상 호흡의 퍼포먼스와 강렬한 눈빛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킬 디스 러브' 안무는 세계적인 안무가 4인이 합심해 구상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블랙핑크의 그 어떤 댄스보다도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한다고 자평했다.



지난 5일 새 EP앨범 '킬 디스 러브' 음원을 발표한 블랙핑크는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37개 지역 아이튠즈 송차트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미국 아이튠즈 송차트 1위에 오른 것은 한국 걸 그룹 가운데 최초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12일과 19일 미국에서 열리는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17일부터는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북미 투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