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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몽환 에너제틱"..체리블렛, 1년 공백 깨고 완성한 자신만의 색[종합]

  • 공미나 기자
  • 2022-03-02

"체리블렛의 색깔은 러블리 몽환 에너제틱입니다."

1년 2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그룹 체리블렛(해윤 유주 보라 지원 레미 채린 메이)이 자신들의 색깔을 이 같이 표현했다.

체리블렛은 2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체리 위시(Cherry Wish)'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월 발매한 '체리 러시(Cherry Rush)' 이후 약 1년 2개월만. 이날 오후 3시 앨범 발매에 앞서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한 체리블렛은 타이틀곡 '러브 인 스페이스(Love In Space)'와 '브로큰(Broken)' 두 곡의 무대를 선보이고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이날 멤버들의 얼굴엔 설렘이 가득했다. 유주는 "1년 2개월 만에 팬분들을 만난다니 꿈만 같다"고 말했다. 지원은 "따뜻한 봄날처럼 좋은 소망을 이룰 수 있길 바라며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보라는 "2022년 호랑이 기세로 더 에너제틱하고 건강한 기운, 더 몽환적인 매력으로 사로잡는 체리블렛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공백기 동안 체리블렛은 웹드라마, OST, 뮤지컬,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보라는 "길다고 느껴질 수 있는 공백기지만 그만큼 우리의 실력을, 내실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우리의 실력을 보여드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낸 만큼 자신있게 우리를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지원, 보라, 메이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에 출연해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다. 보라는 "단기간에 무대를 준비하고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힘든 점도 있었지만, 멤버들과 함께 출연해 힘이 됐다"면서 "같은 목표를 갖고 같은 꿈을 꾸며 노력했던 시간들이 소중하다는 것, 꿈에 대한 간절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떠올렸다.

지원과 메이도 '걸스플래닛'을 통해 많이 성장했다고 되돌아봤다. 지원은 "많이 성장한 계기가 됐고, 특히 보컬적으로 많이 성장했다"고 했다. 메이는 "좋은 경험 바탕으로 체리블렛 활동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체리 위시'는 원하는 대로 이뤄지는 체리블렛의 소망을 표현한 앨범이다. 기존 체리블렛의 '러블리 에너제틱'한 매력에서 몽환을 더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멤버들이 새 앨범은 "러블리 몽환 에너제틱"이라고 정의했다. "체리블렛을 가장 잘 표현한 앨범"이라고 표현한 멤버들은 "한 단계 더 성장한, 성숙해진 체리블렛"을 볼 수 있다고 자신했다.

타이틀곡 '러브 인 스페이스(Love In Space)'는 레트로 사운드 기반의 신스팝 장르의 곡으로, 꿈에서라도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을 쟁취하려는 체리블렛의 주체적이고 성숙한 매력을 담았다.

채린은 "경쾌한 리듬을 바탕으로, 당차고 에너제틱한 동작을 통해 우리의 매력을 좀 더 보여드릴 있도록 준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주공간 배경과 다채로운 동선이 잘 어우러진다. 노래 음역대가 높아서 우리 노래 중 난이도가 가장 높다. 몽환적인 콘셉트도 처음이라 표정 연습도 많이 했다"고 했다.

보라는 "노래가 굉장히 빠르고 음역대가 넓어서 안정적인 라이브와 다채로운 무대 표현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신경썼다"면서 "코로나가 심각하기 때문에 조심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안무레슨과 라이브 연습을 진행해서 숨이 찼다. 그런 부분이 무대 준비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귀엽고 당돌한 포부를 느낄 수 있는 팝 댄스곡 '브로큰(Broken)', 사랑하는 사람 앞 간지러운 기분을 표현한 1950년대 유행했던 분위기의 '히컵스(Hiccups)', 중독적인 멜로디로 설레는 감정을 풀어낸 펑키한 팝 댄스곡 '닿을까 말까(KKa KKa)', 한눈에 빠져 버린 운명의 짝에게 넘쳐나는 마음을 귀엽고 센스 있게 표현한 곡 '마이 부(My Boo)'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러블리 몽환 에너제틱'이라는 콘셉트를 강조한 체리블렛은 "앞으로도 러블리와 에너제틱 사이에 어떤 수식어가 들어가도 찰떡인 그룹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간 만나지 못한 팬들에게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만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공미나 기자 |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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