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 '스피릿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정재는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제37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앞서 지난해 배우 윤여정이 '미나리'로 이 시상식의 여우조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정재는 최근 열린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SAG Awards)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스피릿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추가하며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이정재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는 대신 화상 인터뷰로 소감을 전하며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를 뜨겁게 달궜던 '오징어 게임'의 수상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 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