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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일만의 대면..방탄소년단 서울 콘서트 '카운트다운'

  • 윤상근 기자
  • 2022-03-07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오는 10일과 12일, 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의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일 공식 SNS를 통해 사진과 함께 콘서트를 향한 일주일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첫 테이프를 끊은 제이홉에 이어 정국과 슈가, 지민이 연습실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고, "우리 함께라면 허락은 필요 없어"라는 'Permission to Dance'의 가사도 덧붙이며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 864일만의 만남…2년 반만의 서울 대면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은 오는 10일과 12~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9년 10월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약 2년 반 만에 서울에서 펼쳐지는 대면 콘서트로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겁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대면 콘서트가 불가능한 시기에도 멀티뷰 라이브 스트리밍, AR과 XR 등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 다양한 방식의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위한 무대를 선보여 왔지만, 그 무엇보다도 한국에서의 대면 콘서트를 간절히 소망했던 만큼 이번 공연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랜만에 서울에서 팬들과 직접 만나는 공연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 한국에서 대면 공연을 통해 선보이지 못했던 곡을 비롯해 일곱 멤버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곡들을 엄선해 세트리스트를 채울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콘서트에도 선곡은 물론이고, 무대 구성과 연출에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 주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 방탄소년단 에너지 극대화 연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콘서트로서, 방탄소년단은 대형 LED를 활용한 상징적 무대 장치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 무대 세트를 마련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무대 연출 역시 2년 반 만의 대면 공연을 관객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에너지 넘치는 무대 위 멤버들의 모습을 관객들이 고화질로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방탄소년단 콘서트 사상 가장 큰 LED가 설치된다.

■ 온라인 스트리밍·전 세계 영화관 '라이브 뷰잉'·공식 스토어 '풍성'

방탄소년단은 콘서트 현장의 열기를 보다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 팬 경험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 영화관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라이브 뷰잉'과 온라인 스트리밍도 진행한다.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전 세계 팬들을 위해 첫날(3월 10일)과 마지막 날(3월 13일) 공연은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동시 진행되며, 12일 공연은 라이브 뷰잉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관객들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60여개 국가/지역의 영화관에서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뷰잉 소식을 전하며 "방탄소년단과 아미(ARMY)가 만나는 그 순간을 더 크게, 다 같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공연 열기로 영화관이 뜨거워질 수 있도록 열심히 즐기겠다"라고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공연을 즐기기 위한 이벤트는 또 있다. 공연의 추억을 더 오래 간직하기 위한 다양한 공식상품들을 만날 수 있는 스토어가 운영된다.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안전한 공연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의 '공식상품 판매 스토어'는 공연장이 아닌 잠실 롯데 월드몰에 마련됐다. 공식상품 판매 스토어는 지난 5일 개장해 오는 18일까지 문을 연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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