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바다가 7일 싱글 '배경음악'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새 소속사 EMA와 계약한 이후 첫 행보이다.

7일 소속사 EMA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발표되는 이바다 새 싱글 '배경음악'은 몽환적인 기타 사운드와 피아노 선율 위에 이바다의 애틋한 보컬이 조화로운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곡이다.

이바다는 그동안 알앤비를 포함해 일렉트로니카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왔지만 최근에는 알앤비 장르의 곡들을 주로 선보여온 바. 오랜만에 다시 선보이는 발라드 장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배경음악'은 빈티지한 스트링과 오르간 사운드 또한 돋보인다. 흔히 드라마나 영화 속 배경음악은 장면을 돋보이게 하고 때로는 극의 전개를 이끌기도 한다. 마치 그러한 배경음악과도 같았던 연인으로 인해 기쁘고 슬픈 감정선을 넘나들었던 기억을 되새긴다.

이번 싱글은 '배경음악'과 '휙' 두 곡이 수록된다. 또 다른 수록곡 '휙'은 기타로 시작되는 선율이 인상적인 왈츠풍의 곡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과 헤어짐을 바람에 비유해 풀어낸 곡이다. 기타와 피아노가 미니멀한 악기의 구성이 곡의 전개를 이끌며 여운을 남기는 곡이다. 특히 후렴 부분 가사의 '휙'이라는 의성어를 이바다의 특유의 음색이 잘 어우러져 더욱 귀에 맴돈다.

EMA 측은 "이바다는 이번 싱글 '배경음악'을 기점으로 라디오, 방송 등 더 활발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더욱더 색다른 면모를 대중들에게 선보일 준비 중"임을 밝혔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