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일본 주요 인기 랭킹 1위를 장기간 이어가며 흔들림 없는 최고의 인기를 빛냈다.

뷔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진행된 일본 인기 아이돌 랭킹 사이트 '네한(音韓)'의 'K-POP 남성 아이돌 랭킹' 투표에서 1만 8129표를 획득, 49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적수 없는 인기를 뽐냈다.

같은 주간 진행된 일본의 한국 배우 랭킹 사이트 '비한(美韓)'의 '20대 한국 배우' 부문에서도 1만 5300표로 4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드라마 '화랑' 출연 이후 여전히 이어지는 배우 김태형에 대한 일본팬들의 기대감을 실감케 했다.

뷔는 이 외에도 일본 내 K-POP 아이돌 인기 랭킹 '케이팝 주스'(KPOP JUICE), 일본의 인기투표 사이트 '랭킹 넷'의 각종 설문등 다양한 일본의 대표 인기 투표들을 휩쓸고 있다.

이러한 일본 내 대중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뷔는 일본 음원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독보적인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뷔의 OST 'Christmas Tree'는 지난 13일 일본 발매와 동시에 막강 솔로 파워를 과시하며 빌보드 재팬 '핫 100' 차트 29위로 데뷔했다. 단 3일간의 짧은 트래킹 기간에 달성한 놀라운 기록이며, 일본어로 된 한국 발매 음원으로는 싸이 이후 K팝 남자 솔로 최고 순위다.

또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에서 K-POP 솔로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다운로드 수치인 1만 1771건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일본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는 단 2시간여 만인 최단 시간에 1위에 등극, 89시간 동안 정상을 지키며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뷔는 앞서 1위를 기록했던 'Sweet Night'과 함께 1위 곡을 두 곡이나 보유한 최초의 한국 솔로 아티스트에 등극했다.

글로벌 뮤직 디스커버리 앱 샤잠 재팬 '톱 200' 일간차트에서는 해외 아티스트 최초로 69일간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자체 경신했다(3월 7일 기준).

뷔는 화려한 비주얼과 예술적 감각, 다양한 재능으로 가수와 배우로 모두 인정받으며 일본 유명 인기 랭킹 사이트에서의 퍼펙트 올킬, 독보적인 음원 파워 등의 막강한 영향력과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