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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자작곡 'Snow Flower', 유튜브 4900만 스트리밍 돌파..'김태형표 힐링 캐롤'

  • 문완식 기자
  • 2022-03-10

방탄소년단(BTS) 뷔의 자작곡 'Snow Flower'가 유튜브 스트리밍 4900만회를 돌파하며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뷔의 자작곡 'Snow Flower(스노우 플라워)'는 지난 2020년 12월 25일에 공개, 팬들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곡으로 절친 픽보이(Peakboy)와 함께 작업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힘이 돼 준 팬들, 헌신하는 많은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공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스노우 플라워'는 뷔와 픽보이 각각의 보컬의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유튜브와 사운드 클라우드에 공개한 '스노우 플라워'는 유튜브 조회수를 기반으로 매주 발표하는 '뮤직 차트 & 인사이트'의 12월 25일 ~ 31일차 '한국 톱 송 100' 차트에서 진입곡 중 가장 높은 순위인 9위를 기록했다.

또한 사운드 클라우드에서는 미국과 영국 동시 1위를 비롯해 'Hot & New' 차트의 '모든 음악 장르'에서 6일 연속 전 세계 1위를 차지했고, '전 세계 모든 음악 장르 톱 50'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뷔는 '스노우 플라워'를 발매하며 "멈춰진 시간처럼 느껴지고 불안함과 우울함이 커진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오늘만큼은 여러분의 마음에 하얀 꽃이 내려와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와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하얀 천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라며 감동의 인사를 남겨 뭉클함을 안겼다.

또 앞서 위버스 매거진을 통해 "스노우 플라워가 '눈꽃'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꽃하고 눈을 생각했다. 눈 내리는 날에 꽃이 시들지 않고 계속 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진짜 눈이 오면 꽃들은 떨어지고, 눈으로 세상이 뒤덮이면서 꽃눈이 눈꽃이 되는 것 같았다. 그걸 보고 느낀 감정을 곡으로 썼다"고 전해 깊은 울림을 남긴 바 있다.

함께 작업했던 픽보이는 "뷔는 진짜 아티스트답다. 이 친구가 그림도 그리는데 가사로 녹이려고 하더라. 저도 영향을 많이 받았고 신선했다"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밝히며 협업했던 뮤지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아티스트로 뷔를 꼽았다.

한편 '스노우 플라워'는 발매 후 해외 라디오에서도 수 차례 선곡돼 전 세계 리스너들을 사로잡았고, '행복 전도사' 뷔의 진심과 힐링 감성을 오롯이 전하며 위로를 전했다.

▶Snow Flower (feat. Peakboy) by V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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