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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질러~! 방탄소년단 진, 조각 미모→강렬 카리스마 '킹석진'

  • 문완식 기자
  • 2022-03-10
방탄소년단(BTS) 진이 화려한 퍼포먼스와 완벽한 라이브 무대로 팬심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공연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국내에서 펼쳐지는 대면 콘서트는 지난 2019년 10월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2년 반 만이다.

진은 이날 콘서트를 앞두고 빅히트 뮤직을 통해 "잠실 주경기장에서의 첫 공연이 생각난다. 이번 콘서트 첫날에 또다시 그때의 기분을 느낄 것 같다. 언제나 그랬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붉은빛의 화려한 배경과 조명 아래 등장한 진은 시선을 사로잡는 조각같은 미모로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진은 '온'(ON)으로 시작되는 오프닝 무대가 '불타오르네(FIRE)'와 '쩔어' 무대로 이어지면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냈다.

빠른 리듬과 격렬한 댄스에도 흔들림 없는 탄탄한 라이브 실력으로 팬들과 함께 무대를 즐기며 공연장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진은 오프닝 인사로 "온라인으로 보고 계시는 아미분들도 많을 텐데요, 각자의 시간과 공간은 다르겠지만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이 순간을 후회 없이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팬들에게 사랑스러운 손키스를 전했다.

이어 진의 풍부한 성량과 맑은 미성은 '블랙스완', '피 땀 눈물', '페이크러브', 부드러운 중저음과 감미로운 가성 화음이 돋보였던 '블루 앤 그레이' 무대까지, 색색의 화려한 조명으로 수놓은 무대를 가득 채우며 생생한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블랙스완'의 아름다운 퍼포먼스는 완벽한 흑조로 변신해 우아한 표정과 특유의 고혹미로 강렬한 존재감을 나타내며 퍼포먼스의 완성도를 높였다.

강렬한 눈빛으로 관능적이면서도 섹시미, 흑조가 환생한 듯한 아찔한 아름다움과 화사한 핑크빛 유혹을 담은 진의 모습은 무대마다 여심을 설레게 했다.

또 '아이돌'(IDOL), '쏘왓'(So What), '스테이'(Stay), '뱁새'(Baepsae), '병'(Dis-ease), '버터'(Butter) 무대 등 정확한 음정처리와 안무를 능숙하게 소화하며 라이브 무대의 풍성함을 더했다.

진은 공연장 거리 두기 정책으로 팬들이 함성을 지르지 못하게 되자 자신의 걱정과 달리 즐거워하는 팬들의 모습에 '박수 질러'라고 외치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진은 엔딩 멘트로 "멤버들과 많은 고민과 의논 끝에 해외 콘서트에서 했던 큐시트지만 국내 팬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어 크게 바뀌지 않았다"며 국내팬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팬들은 "석진이 청초한데 위험하고 예쁜데 잘생김", "석진 오늘 토롯코 지나갈때 가까이서 보니깐 청초하더라 정말 예뻐ㅠㅠ", "모자쓴 석진이 너무 귀엽더라", "석진이 공연내내 너무 사랑스러웠어", "무대위 석진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눈물날뻔", "오늘 노래도 진짜 잘하고 웃는것도 너무 이뻤어", "석진이 노래 정말 안정적으로 잘 해, 실제로 들으니까 그 부드러운 미성이 더 잘 느껴지더라", "오늘도 라이브, 역시 킹석진"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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