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더 새로워진 콘셉트로 승부수를 던진다.
크래비티는 오는 22일 정규앨범 파트 2 'LIBERTY: IN OUR COSMOS(리버티: 인 아워 코스모스)'로 7개월 만에 컴백한다.
크래비티는 지난 2020년 4월 첫 번째 미니앨범 'CRAVITY SEASON 1. HIDEOUT : REMEMBER WHO WE ARE(크래비티 시즌1. 하이드아웃 : 리멤버 후 위 아)' 타이틀곡 'Break all the Rules(브레이크 올 더 룰즈)'로 데뷔와 동시에 신인의 풋풋함보다는 강렬한 패기를 내세우며 가요계에 눈도장을 찍었다.
총 세 장의 미니앨범을 지나 정규앨범 파트 1 'THE AWAKENING: Written in the stars(디 어웨이크닝: 리튼 인 더 스타즈)'에 이르기까지 미스터리하면서도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크래비티의 정체성은 무대에서 더욱 빛났다.
한 치 오차를 허용하지 않는 칼군무부터 유려한 춤선과 호흡이 돋보이는 페어 안무까지 스토리가 있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통해 무대를 장악한 크래비티는 '퍼포비티'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4세대 대표 퍼포먼스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그 가운데 틈틈이 'Cloud 9(클라우드 나인)', 'Ohh Ahh(우아)' 등의 곡으로 활동하며 청량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처럼 강렬한 이미지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신을 추구하며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선보여 온 크래비티가 이번에는 인간 아드레날린으로 돌아온다. 자유분방함과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기존의 청량 콘셉트와는 차별화를 두었다. 그저 풋풋하기만 한 소년미를 넘어 성장 속에서 마주하는 혼란스러운 꿈과 현실, 폭발하는 흥분을 '아드레날린'이라는 키워드에 온전히 담아냈다.
이러한 콘셉트가 선명하게 나타나는 타이틀곡 'Adrenaline(아드레날린)'은 자유를 갈망하는 크래비티의 순간을 청량하게 표현한 곡이다. 앨범의 테마가 되는 너라는 희망의 존재를 '아드레날린'에 비유해 '너라는 중독'에 빠져버린다는 스토리가 인상적이다. 강렬하면서도 경쾌한 베이스가 짜릿한 쾌감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크래비티의 눈에 띄는 변화와 가능성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친 크래비티가 또 어떤 새로운 장르로 4세대 K팝을 이끌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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