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슈퍼히어로 영화의 주인공 같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뷔는 12일 인스타그램에 'Day 2'라는 제목으로 서울에서 열린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콘서트 2일차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콘서트 도중 내린 비로 우중 콘서트가 진행됐지만 뷔는 관객석의 팬들이 추위를 잊어버릴 만큼 강렬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 뜨거운 열기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보랏빛 응원봉이 반짝이는 관객석을 배경으로 한 사진에서 뷔는 마치 눈에 별이 담긴 듯 반짝이는 눈빛으로 관객석의 팬들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신비스런 분위기를 연출했다.

뷔는 카레이서를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고 F1의 히어로 중 슈퍼히어로 같은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했다. 뷔는 화이트 컬러의 카레이싱 콘셉트의 점프슈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만화를 찢고 나온 듯 비현실적인 남신 비주얼로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멀리 있는 팬들을 바라보는 몽환적인 눈빛과 살짝 벌린 입술,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머리카락, 레이싱 글러브를 낀 길고 가는 손가락, 부드러운 바디라인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조합을 이뤄 카메라 셔트를 누르기만 해도 바로 작품이 나오는 천상계 미모를 자랑했다. 뷔를 둘러싼 주변의 공기마저 잘생김으로 변화시키는 엄청난 아우라를 발산해 포토그래퍼들의 뮤즈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흑백사진에는 뷔가 촬영 중인 카메라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노래, 댄스, 표정연기를 하면서 연출까지 동시에 해내, 수많은 K팝 아이돌들의 동경의 대상인 무대천재의 탄생을 엿볼 수 있는 역동적인 모습이 담겨있다.

뷔는 영원한 소년일 수밖에 없는 아련함과 청초함, 무대를 집어삼키는 강렬한 남성적 카리스마, 귀여운 장난꾸러기 같은 다채로운 마력을 발산하며 오랜만에 직접 한국에서 팬들을 만나는 설렘을 온몸으로 표현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