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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AAA 베스트 아티스트상' 한소희 "'알고있지만,'·'마이네임' 내게 전환점"[인터뷰①]

  • 한해선 기자
  • 2022-03-13

한소희(27)는 데뷔 5년 차이지만, 이미 동년배 배우 중 가장 돋보이게 스타성이 포착된 배우다. 2020년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김희애와 맞붙은 치정 연기로 대중의 눈에 든 한소희는 '2020 AAA'에서 신인상을 획득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JTBC '알고있지만,' 넷플릭스 '마이 네임'에서 각각 20대 청춘 로맨스와 느와르 액션에 도전하며 장르의 폭을 넓히고 '2021 AAA'(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한소희는 '알고있지만' 유나비 역으로 대학생의 혼란스런 연애 고민을 그리며 공감을 선사한 반면, '마이 네임' 윤지우 역으로 국내에서 드문 난이도 높은 여성 액션을 소화했다. 2년 연속 AAA에서 상을 거머쥔 그는 배우로서의 모습에 대해 "제 작품을 보신 분들이 저를 한소희가 아닌 역할로서 저를 맞이해 주실 때 가장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소희의 2022년 역시 바쁘다. 그는 디즈니+ '사운드트랙#1'로 뮤직드라마를 선보인 후 tvN 드라마 '경성 크리처'로 역사 스릴러를 공개한다. 두 작품 또한 그의 새로운 도전이 되겠다.


한소희는 '2021 AAA' 베스트 아티스트상 수상 소감으로 "당시는 너무 떨려 횡설수설한 거 같아 아쉬움이 크다. 먼저, 좋은 작품들로 많은 시청자 여러분을 만나게 돼 기쁜 한 해였고,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돼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은 무언의 다짐들이 더욱 견고해지는 한 해였던 것 같다.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AAA 수상 후 주변에서 받은 축하 반응을 묻자 그는 "모두들 마치 본인이 상을 받은 것처럼 축하해줬다. 함께 고생했던 동료 배우분들, 항상 응원해준 친구들이 더 기뻐해줘서 무엇보다도 값진 상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두 작품 '알고있지만,'과 '마이 네임'을 통해 극명하게 다른 캐릭터를 보여줬다. 한소희는 지난해 자신의 변신에 대해 "기존의 제 모습과는 다른 갈래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마음이 가장 컸다. 그런 의미에서 '알고있지만,'과 '마이네임'은 제게 전환점이자 새로운 경험과 시도, 나아가 도전과도 같은 작품이었던 것 같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더욱 기쁘기도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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