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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년 만에 초동 100만장 돌파, 첫 대상 수상. 지난해 각종 기록들을 남기며 제대로 상승세를 탄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자신들만의 색깔을 한층 발전시킨 이번 앨범은 이들이 'K팝 4세대 선두주자'라는 것에 더 이상 이견이 나올 수 없게 할 앨범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18일 오후 1시 새 미니앨범 '오디너리 (ODDINARY)'를 발표한다. 이에 앞서 이들은 오전 11시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앨범과 활동 계획, 월드 투어 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새 앨범명은 '이상한', '평범한'을 뜻하는 두 영단어 'Odd'와 'Ordinary'를 합성해 이름 붙였다. 'GO生(고생)', '神메뉴', 'IN生(인생)', 'NOEASY(노이지)' 등 중의적인 제목들은 선보인 스트레이 키즈만의 개성있는 작명법이 돋보인다.
승민은 "개성 강한 스트레이 키즈 매력에 새로움을 더한 앨범"이라며 "'평범한 우리도 모두 이상한 면을 하나쯤 갖고 있다, 즉 이상한 것이 평범한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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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에는 타이틀곡 '매니악'을 비롯해 '거미줄', '차머 (Charmer)', '땡', '론리 스트리트 (Lonely St)', '피어난다 (방찬, 리노, 승민, 아이엔)', '머디 워터 (Muddy Water)(창빈, 현진, 한, 필릭스)'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스트레이 키즈 멤버 전원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려 자체 제작돌다운 면모를 뽐냈다.
타이틀곡 '매니악 (MANIAC)'은 스트레이 키즈 특유의 강렬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그룹 내 프로듀싱침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과 작가 베르사최(VERSACHOI)가 함께 작업했다. "다시 세상이 정한 정상인 코스프레 준비", "MANIAC 나사 빠진 것처럼 미쳐 MANIAC" 등 강렬한 화법의 가사가 돋보인다.
한은 "일상생활 속 사람들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쓴 곡"이라며 "누구나 내면엔 남들과 다른 고유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을 세상에 조금 더 잘 보여줬으면 하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창빈은 " '매니악'은 앨범을 가장 잘 표현한 곡"이라며 "특이함이 특별함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매니악'은 일명 '마라맛'으로 표현되는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적 색깔에서 약간의 변주를 줬다. 현진은 "지금까지 보여준 폭발적인 에너지와 다르게 여유와 절제가 느껴지는 곡"이라며 "퍼포먼스에서도 그런 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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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앨범부터 꾸준히 프로듀싱을 주도해온 쓰리라차는 이번에도 앨범 작업을 이끌었다. 이들에게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을 '오드'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묻자 "데뷔곡부터 '오드'했다. 이번 앨범은 우리의 '오드'함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라고 자신하며 "'매니악'에는 드릴 소리, 새소리처럼 음악에 잘 활용하지 않는 소스들을 사용했다"고 짚었다.
이어 창빈은 "가사를 쓸 때 스트레이 키즈만의 독특함을 찾으려 한다. 이번 앨범을 작업하며 특히 더 '스트레이 키즈스러움'에 대해 고민했다. 타이틀곡 후렴에 '핑핑 돌아버리겠지'라는 가사가 있다. 기존에 사용하지 않는 신선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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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데뷔 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한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 Mnet '킹덤: 레전더리 워' 우승을 시작으로, JYP엔터테인먼트 첫 밀리언셀러 등극, 첫 대상 수상 등을 이루며 'K팝 4세대 선두주자' 면모를 보였다.
이번 앨범 역시 기대감이 높다. 지난 16일 기준 선주문량 130만장을 돌파했다. 스트레이 키즈를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르게 한 정규 2집 '노이지'의 선주문량 93만장보다 약 40만장을 웃돈다. 아이엔은 "스테이(팬덤)들이 많은 사랑을 주신 덕분"이라며 "130만이라는 숫자를 듣고 얼떨떨했다. 얼마나 큰 숫자인지 실감 나지 않는다. 항상 노력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컴백 전 소속사 수장 박진영 프로듀서의 조언은 없었을까. 창빈은 "여러 과정을 통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며 '너희 진짜 멋있다' '잘하고 있다'며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신다. 큰 힘이 된다"고 했다. 방찬은 "너희만의 색으로 나아가도 된다"며 믿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저희를 자랑스러워하시는 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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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발표 외에도 커버곡을 공개하거나, OST 참여 등 다양한 음악적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다. 승민은 "다양한 활동을 발판삼아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앨범을 들으시면 보컬적으로 성장했다는 평을 받고 싶다"고 바랐다. 필릭스는 "어떤 모습을 새롭게 보여드릴 수 있을지 늘 생각한다"고 했다.
이들은 곧 2년 5개월 만의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다. 한은 "마지막 대면 공연이 2019년 11월이다. 이번에 팬들을 만나면 어떤 곡을 들려드릴지 생각하는 게 일상 속 행복한 고민이다"고 했다. 필릭스는 "오랜만의 투어라 많이 기대되고 떨린다. 관객분들과 직접 만나 열심히 준비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니 만큼 감사한 마음을 담아 무대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리노는 "한 공연 안에서 두 가지를 느낄 수 있다"는 깜짝 스포일러를 남겼다.
새 앨범으로 듣고 싶은 수식어는 "스키즈가 스키즈했다"다. 창빈은 "저희가 추구하는 모습을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시고 신선하다고 느껴주시는 것 같다. 이번에도 강조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아이엔은 "앨범명이 '오디너리'인 만큼, 정말 이상하고 특이하고 멋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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