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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청춘 김태형..방탄소년단 뷔의 인생 네 컷

  • 문완식 기자
  • 2022-03-19
방탄소년단(BTS) 뷔가 흑백필터 속에서 찬란히 빛나는 우아한 정석 미남의 고전미와 시니컬한 시크함을 동시에 발산하며 고혹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for ARMY' 네 컷의 사진과 촬영영상을 게재했다.

뷔는 콘서트 당시 리허설 할 때 착용한 사복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이마를 드러낸 내추럴한 헤어스타일에 브라운 재킷과 티셔츠를 착용한 뷔는 별다른 포즈 없이 눈빛만으로 압도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타고난 카리스마와 아우라를 뽐냈다.


사진에서 아치형의 눈썹과 검은 눈동자, 푸른빛이 돌 정도로 맑은 흰자위, 둥글면서 날렵한 각도로 이루어진 뷔의 얼굴은 그린 듯 정교하고 완벽하게 아름다워 감탄을 자아냈다.

강렬한 유화를 흑백의 수채화로 그대로 옮긴 듯 뷔의 얼굴에는 동시에 성립하기 힘든 화려함과 청순미가 흐른다. 뷔 특유의 유니크한 아름다움은 단순한 잘생김으로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장르로 결코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뷔는 움직임 없이 가만히 서 있어도 완벽한 피사체로서의 역할을 한다. 천재적인 스토리텔링을 가진 얼굴로 평가받을 정도로 대단한 마력이며 아름다움이다. 첫 번째, 두 번째 컷에서 카메라를 바라보는 뷔의 얼굴에는 의도적인 권태로움과 충동성, 긴장감이 흐른다. 마치 누벨바그 영화의 한 장면처럼 예측할 수 없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로운 청춘이 담겨있다.


세 번째 네 번째 사진에서는 귀여운 장난꾸러기 모습으로 반전매력을 선사한다. 네 컷을 촬영하는 영상에서 뷔는 손으로 입술을 올리거나 윙크를 하며 큰 동작 없이도 화면을 가득 채웠다. 렌즈를 두려워하거나 망가지는 것을 전혀 개의치 않고 다채로운 시도를 하는 뷔의 사진은 늘 새롭고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네 컷을 본 팬들은 "컬러로 촬영했지만 흑백으로 바꾸는 천재" "렌즈 앞에서 가만히 서있는 저 자신감" "인생 네 컷 찍느라고 포즈 추천, 공략법까지 있는데 태형인 그냥 타고난 거지" " 태형이 걷는 길목마다 포토부스 설치해주고 싶다" "인생 네 컷을 그냥 얼굴로 승부보네" "태형아 다섯 발자국마다 인생 네 컷, 셀카 안찍으면 불법이고 직무유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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