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과 세계적인 힙합 스타 스눕 독의 조우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빌보드 등 현지 매체들은 지난 27일(현지 시각) "스눕독이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레드카펫 행사에서 방탄소년단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알렸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스눕독은 "나는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좋아하고 좋은 음악을 만든다"라며 BTS를 언급하고 "이것이 우리의 세계를 하나로 묶는 것"이라고 말하며 궁금증을 전했다.

스눕독은 앞서 지난 1월 팟캐스트에 출연, "방탄소년단으로부터 협업 제안을 받았다"라며 "BTS가 나와의 컬래버레이션을 기다리고 있다. 그럴 시간이 있는지를 알아보고 있다"라고 답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멤버 RM도 앨범을 통해 스눕독을 리스펙하는 가사를 발표했고, 슈가 역시 힙합 트랙에 대한 스포를 살짝 하면서 스눕독과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였다.

스눕독과 K팝 아티스트와의 협업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스눕독은 소녀시대 '더 보이즈', 싸이 '행오버' 등을 통해 K팝과 인연을 맺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