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이 디자인한 '프리 파이어'(Free Fire) 캐릭터와 스킨이 팬들은 물론 유명 게이머와 게임 커뮤니티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며 협업 프로젝트의 상징으로 부상했다.
미국 올케이팝(Allkpop)은 최근 "게임 커뮤니티를 사로잡고 프로젝트의 상징이 된 '프리파이어' 게임에서의 진 캐릭터, '분홍천사 공듀'"라는 기사를 통해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방탄소년단과 파트너쉽을 체결한 게임사 가레나(Garena)로부터 멤버들이 스킨과 오리지널 캐릭터를 디자인하도록 초대받았고 모두 열정적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그 중 진의 창의적인 마인드에서 나온 스킨 디자인은 공개된 날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다년간의 경험을 가진 게이머로서 진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디자인에 접근했다.
진은 밝은 핑크색 의상을 입고 가슴에 큰 하트를 한 채 예쁜 하트 모양의 배낭(날개)을 메기로 결정했다.
'분홍천사 공듀'(Pink Angel Princess)라는 귀여운 이름을 지닌 이 캐릭터는 수염을 기르고 있다.
진은 많은 유저들, 특히 오랫동안 게임을 해온 유저들이 이런 특이한 종류의 옷을 매우 좋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진은 보통 매우 남성적인 캐릭터만 받아들이는 게임 커뮤니티 문화에 맞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진의 캐릭터는 여성적인 면이나 남성적인 면에 대한 고정관념이 없기에 매우 용감한 선택이었다.
방탄소년단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영상이 가레나(Garena)의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된 후, 댓글에는 진의 스킨을 좋아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끝없는 줄이 이어졌다.
게임 커뮤니티에서도 열띤 반응이다. 진의 분홍색 의상이 매우 독특하고 강력한 아우라가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을 것이라는 댓글이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진은 방탄소년단이 누군가와 협업하거나 제품을 홍보할 때마다 관심의 초점이 되는 경향이 있으며 '프리 파이어'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났다.
게임 커뮤니티가 '프리 파이어'와 방탄소년단의 협업에 주목하기 시작한 이유가 진의 캐릭터임이 밝혀진 것.
유튜브에 72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명 게이머 HGamesYT는 진의 스킨 디자인을 보고 갖고 싶다고 밝혔으며, 그 전까지는 새로 출시될 게임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고 말했다.
HGamesYT는 진의 캐릭터를 섬네일에 실으면 사람들이 클릭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공동작업에 대한 전체 동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에 2600만 명이 넘는 게이머들로 구성된 '가레나 프리 파이어'라는 이름의 거대 커뮤니티 공식 계정은 진의 캐릭터를 본 후 핑크 번들 전체를 구매할 준비가 되었다는 댓글을 달았다.
이러한 진의 '분홍천사 공듀'의 인기를 본 '프리 파이어'는 새로 출시될 게임에서 홍보의 상징으로 이 캐릭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진의 '분홍천사 공듀'는 항상 앞과 센터에 서 있으며 심지어 '프리 파이어' 공식 전시회에서도 핑크색 하트 모양 날개가 공식 심볼로 사용되고 있다.
매체는 진의 창의적인 마인드는 어떤 프로젝트에서도 진정으로 보물이라고 언급하며 기사를 끝맺었다.
진은 '월드와이드 지니어스'다운 최강의 브레인으로 '알제이'(RJ), 코레(KORE), '방탄이', '슈퍼참치'(SUPER TUNA)와 같은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수 차례 만드는 등 항상 눈부신 센스와 독보적인 창의력을 보여왔다.
이번 '프리 파이어'와 방탄소년단 협업 프로젝트에서도 진이 디자인한 캐릭터와 스킨이 최고의 인기와 뜨거운 화제성을 얻으며 게임 홍보에 큰 효과를 내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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