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이 미국 타임(TIME) 커버에 등장, '미의 남신' 비주얼로 전 세계 팬들을 설레게 했다.
지난 31일 방탄소년단과 방시혁 의장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선정된 것을 기념해 표지 모델로서 타임 커버를 장식했다.
타임지 트위터 공식계정은 이 선정 소식과 함께 커버 사진을 찍는 비하인드 영상과 인터뷰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진은 컬이 들어간 장발에 넓은 어깨를 잘 드러내는 핏이 딱 맞는 다크 브라운 자켓과 베이지색 바지로 모델 같은 피지컬을 잘 살리는 정장 슈트를 멋지게 입고 사색에 잠긴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표지를 장식했다.
비하인드 영상 속 진의 비주얼이 아이스 프린스처럼 고독하면서도 품격 있는 모습부터 멤버들과 함께 웃으며 사랑스럽고 우아한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이 담겨 이를 보는 팬들에게 설렘과 행복을 안겼다.
1923년에 창간한 타임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간지이자 전 세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잡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의 사람들'을 선정하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리스트도 함께 발표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총 3번의 타임 커버를 장식했고, 1번의 키즈 버전 커버를 장식하는 등 이번이 네 번째다.
2018년 12월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을 꺾고,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1위를 차지하며 표지를 장식한 것이 처음이다. 특히 이 당시 타임지 표지 모델이 의미를 갖는 것은 '아시아판'이 아닌 '글로벌판' 표지를 장식했다는 점으로, 한국 문화예술인으로서는 최초의 기록이었다.
2019년 4월에는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 방탄소년단은 예술가 분야에 이름을 올렸고, 2020년 1월에는 어린이판 타임지의 커버를 장식하며, TIME for KIDS가 공식 SNS에 "BTS가 우리의 커버를 장식했다"는 글과 함께 해맑은 미소로 화이트 수트를 차려입은 7명의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표지 사진을 소개한 바 있다.
2020년 12월 타임지는 방탄 소년단을 '2020년 올해의 연예인'으로 선정하며, BTS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집단적 존재감을 발휘했으며, 특히 그들의 대규모의 팬들을 이용해서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같은 인도주의적 지원에 나선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진은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BlackLivesMatter 운동에 기부한 것에 대해 "그것은 정치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인종차별과 관련된 일입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고 있기에 그런 결정을 내렸습니다"고 답하며 노래 속에 늘 담아내던 럽마셀(Love Myself)의 기본 가치를 신중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전해 큰 인상을 남겼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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