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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美 재즈클럽 영화 같은 댄스 영상.."Shall we dance?"

  • 문완식 기자
  • 2022-04-02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의 한 재즈클럽에서 영화 같은 명장면을 연출해 전 세계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뷔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Shall we dance?'라는 글과 함께 춤을 추는 영상을 게재했다.

재즈 클럽에서 'Fly me to the moon' 라이브에 맞춰 시니어 커플들 사이에서 홀로 춤을 추는 뷔의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뷔가 직접 걸어 들어가 춤을 추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심플한 화이트 셔츠에 팬츠,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의 뷔는 그 자체로 머리부터 발 끝까지 핫가이였지만, 멋진 재즈와 분위기에 취해 스스럼 없이 플로어에 나와 혼자 춤을 추는 모습은 즐길 줄 아는 자의 찐 바이브, 슈스의 여유 넘치는 흥과 멋을 제대로 보여준다.

영상 속에서 뷔는 맘보춤을 추고 있다. 영화 '아비정전'에서 아비(장국영)가 '맘보 마리아 엘레나'에 맞춰 거울 앞에서 추는 맘보춤은, 장국영의 트레이드 마크로 영화팬들에게 영원히 기억되는 명장면이다. 재즈, 고전, 클래식 영화에 심취한 뷔가 수년 전부터 자주 보여 온 맘보스텝은 한 시대를 풍미하는 아티스트라는 연결고리로 멋지게 오버랩된다.

뷔의 재즈사랑도 익히 알려져 있다. 재즈의 거장 '커트 엘링(Kurt Elling)'은 "새미 데이비스 주니어(Sammy Davis Jr.)의 음악을 자주 듣고, 커트 엘링을 존경한다"는 뷔의 버라이어티 인터뷰를 접한 후 자신의 SNS 계정에 "콜라보는 언제나 환영"이라는 답을 남겼다.

제 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11개 부문 최다 후보에 이름을 올린 영화 '소울'의 작곡가 존 바티스트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 인터뷰에서 "뷔와 이야기를 나눴다"며 "뷔는 놀라운 뮤지션이고 작업한 멋진 음악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밝혀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영상은 4시간만에 1000만뷰를 돌파하는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KIM TAEHYUNG'이 월드와이드 및 미국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소셜킹의 막강한 화제성을 증명했다.


팬들은 "전세계 최고 인기 아이돌에 깃든 클래식 올드 소울", "미국만 가면 핫가이 되는 김태형 당장 귀국시켜!", "단편 예술영화로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해주세요", "김태형 얼굴은 명화, 성격은 동화, 인생은 영화, 존재 자체가 예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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