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은 4일(한국시간)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부문에 수상 후보로 참석, 브라운 수트에 커다란 코사지를 착용하고 나와 '꽃을 단 남자(the guy with the flowers)'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존재감을 뽐냈다.

객석에 잠입한 뷔가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에게 귓속말을 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도입부는 이날 밤의 하이라이트로 화제를 모았고, 블랙 슈트와 베스트를 매치한 쓰리피스 착장으로 섹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무대를 찢었다.
뷔는 댄스 브레이크, 슈트 재킷을 이용한 퍼포먼스 등 격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보컬은 CD를 삼킨듯했고, 리듬을 가지고 노는 듯한 정확한 박자감과 여유로운 표정 연기로 '무대 천재'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선보였다.


미국 대중음악 전문 매체 'Billboard(빌보드)'는 16팀의 팝스타 무대 중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그래미 어워드' 최고의 퍼포먼스 무대"로 꼽았다.
'빌보드'는 특히 뷔가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비밀스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하며 "뷔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귀에 듀엣에 대한 제안을 속삭였기를 바란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또 뷔는 다른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관람 할 때에도 열정적으로 즐기는 모습이 화면에 자주 포착돼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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