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저를 지원해준 KQ엔터테인먼트 회사 식구들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곧 블락비 태일이 콘서트를 하니 많이 보러 와주세요.
소속사와 이별을 선택한 지코의 수상소감이다. 마지막까지 함께한 스태프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멤버들을 먼저 생각하는 지코의 마음 씀씀이에 대중 또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지코는 지난 28일 오후 5시 인천 남동 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18 Asia Artist Awards 이하 '2018 AAA')에 참석했다. 이날 지코는 멋진 무대로 스타들과 관객들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올해의 아티스트상과 베스트 뮤지션상을 수상하며 의미를 더했다.
3년 연속 '2018 AAA'에 참석한 지코는 올해의 아티스트상과 베스트 뮤지션상을 수상했다. 또한 밴드와 함께 꾸민 '천재', '말해 Yes or No' 무대로 관객들과 스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밴드 사운드에 맞춰 편곡한 지코의 무대는 '2018 AAA'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무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2018 AAA' 시상식을 지켜본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그의 수상소감이다. 베스트 뮤지션상을 수상한 지코는 3년째 뜻깊은 자리에 계속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지코는 2018년에는 부지런하게 음악을 하지 못했는데, 이 상을 통해 응원과 격려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이 마음을 받아 더 열심히 독창적인 뮤지션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코는 5년 동안 저를 지원해준 KQ엔터테인먼트 회사 식구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하며 곧 블락비 태일이 콘서트를 하니 많이 보러 와달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지코의 홀로서기 소식은 '2018 AAA' 직전인 지난 23일 알려졌다. 이날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지코는 지난 5년간의 전속계약을 종료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 지코를 제외한 블락비 멤버 6인은 당사와 재계약에 합의,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히며 지코와의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는 이어 향후 블락비 활동에 대해서는 7명의 모든 멤버들과 다양한 각도로 의견을 나누며 검토하고 있다며 그동안 블락비의 리더뿐 아니라 프로듀서로서도 온 힘을 다해준 지코에게 감사와 새로운 출발에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응원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소속사는 지코의 블락비 탈퇴라는 말을 하지 않았으며, 블락비 7명의 완전체 활동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그러나 멤버들의 군 입대 시기가 다가오고 있으며, 지코의 새로운 소속사와 합의를 하는 과정도 남아있는 만큼 7명 완전체를 볼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코는 수상소감을 통해 그동안 함께한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멤버들, 그리고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동고동락해온 스태프를 먼저 챙기는 지코의 마음 씀씀이를 느낄 수 있었던 수상 소감은 '2018 AAA'에서 가장 빛났던 순간 중 하나다. 이 모습을 지켜본 대중도 그의 앞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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