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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올리비아 로드리고 그래미 아이코닉 듀오" 美MTV

  • 문완식 기자
  • 2022-04-12
방탄소년단(BTS) 뷔가 그래미 어워드가 끝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서 '그래미 남자' 면모를 빛냈다.

지난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방탄소년단은 새로운 버전의 '버터' 퍼포먼스에서 멤버들 모두 첩보원으로 변신, 파격적인 무대를 펼치며 언론 및 대중음악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날 제임스본드로 변신한 뷔는 올리비아 로드리고에게 귓속말을 하며 유혹을 하는 모습으로 가장 핫한 스타로 떠올랐다. 뷔가 섹시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뚫어지게 바라보다가 올리비아 로드리고에게 다가가 귓속말을 한 후, 손으로 카드를 날리는 장면에 수많은 미디어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BBC는 '그래미 어워드 최고의 순간 톱5' 1위에 뷔가 올리비아의 귀에 귓속말을 하는 장면을 선정했다. LA타임즈는 팬들은 그 장면을 본 팬들은 지구를 뒤흔드는 것 같은 열광을 했으며 뷔가 올리비아 로드리고에게 한 귓속말로 한 말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백만 달러짜리였으며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궜다고 전했다.

MTV는 "이들 #GRAMMY 듀오가 모든 타임라인을 접수한 지 벌써 1주일이 되었다"라는 글과 함께 그래미 어워드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았던 듀오의 영상을 게재하며 그날의 뜨거운 열기를 다시 한 번 전했다.

MTV가 선정한 인기를 독차지한 아이코닉 듀오에는 뷔와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함께 저스틴과 모델출신 부인 헤일리 비버, 실크 소닉 (Silk Sonic)의 브루노 마스와 앤더슨 팩, 같은 드레스를 입고 나와 해프닝을 펼치며 즐거운 장면을 연출한 두아 리파와 메건 더 스탤리언이 포함됐다.

또 그래미 어워드 이후 곧바로 결혼한 코트니 카다시안과 트래비스 바커 부부, 캐나다출신 싱어송라이터 에이브릴 라빈과 모드 선 커플, 빌리아일리시 오빠인 피니어스와 클라우디아 슐레우스키 커플, 잭 할로우와 릴 나즈 엑스, 에디슨 레이와 오메르 페디, 배우 앤서니 매키와 켈시 발레리니가 선정됐다.

뷔와 올리비아 로드리고를 제외하고는 부부, 연인, 음악동료 등이 선정된 것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사전에 어떠한 교류도 없었지만 눈빛과 표정만으로 최상의 커플 연기를 선보여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찬사를 받았다.

한편, 뷔는 드라마 '화랑'으로 연기자로 데뷔했으며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아역배우 출신으로 디즈니 시트콤에서 주인공으로 인기를 끌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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