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영상이 아시아 셀럽 최단기간, 전 세계에서는 호날두에 이어 두 번째 빠른 속도로 2000만 조회수를 돌파, 글로벌 소셜킹의 면모를 입증했다.

뷔는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Shall we dance?"라는 제목과 함께 재즈바에서 'Fly Me to the Moon'에 맞춰 맘보 댄스를 추는 영상을 게재했다.

뷔가 라스베이거스 현지의 시니어 커플들 사이에서 여유롭게 재즈를 즐기면서 혼자 자유롭게 춤을 추는 모습은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다. 월드와이드 및 미국 실시간 트렌드에는 뷔의 이름이 장시간 1위를 차지했다.



영상은 빠른 속도로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불과 4시간 만에 1000만 조회수, 13시간 만에 2000만 조회수를 돌파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2000만 돌파 최단기간 기록은 아시아 셀럽으로는 1위, 전 세계 셀럽 중 두 번째에 해당한다.

1위는 지난해 8월 축구선수 호날두(Cristiano Ronaldo)가 유벤투스를 떠나면서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영상으로 2시간 동안 조회수 2000만을 기록했다.

기존 2위 기록은 19시간 만에 2000만 조회수를 돌파한 메시(Lionel Messi)의 기록으로 뷔는 이 기록을 13시간 만에 깨고 2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의 숫자와 호날두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4억 2664만 명과 메시의 3억 1930만 명을 고려하면 뷔가 인스타그램에서 미치는 막강한 파워를 짐작케 한다. 뷔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현재 3973만 명이다.

뷔가 올린 4개의 영상은 3000만 조회수 이상을 기록하고 하고 있으며 'Shall we dance?' 영상은 현재 조회수 3296만을 돌파했다.

뷔가 트럼펫을 연주하는 영상은 3288만 조회수, 브루노 메이저의 음악을 감상하며 잘생김 한도초과로 팬들을 사로잡은 영상은 3426만 조회수, 지난해 해리 스타일스 콘서트 장에서 공연하는 아티스트에게는 최고의 찬사인 콘서트에 빠져 즐기는 영상은 3811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뷔는 인스타그램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으로부터 신기록 2개를 공식 인증 받았으며 메가 인플루언서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가장 많은 좋아요 톱20' 포스트에 뷔의 게시물이 19위에 올라 빌리 아일리시, 아리아나 그란데 등 슈퍼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1900만 '좋아요'를 기록한 게시물은 4개로 이 역시 아시아 셀럽 중 최고기록이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