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애니원(2NE1)이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서 7년 만에 재결합 무대를 펼쳤다.
투애니원 네 멤버는 16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히트곡 '내가 제일 잘 나가'로 무대를 펼쳤다.
이날 무대는 씨엘이 코첼라 페스티벌에 초청받은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씨엘은 아시아계 아티스트의 활동을 돕는 미국 레이블 88라이징에 무대에 게스트로 올라 첫 정규앨범 수록곡 '스파이시 (SPICY)와 '척 (Chuck), 2015년 발표한 '헬로 비치스 (Hello Bitches)'무대를 연달아 선보였다.
이후 투애니원의 '내가 제일 잘 나가' 전주가 흐르더니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가 함께 등장해 네 명이 함께 무대를 펼쳤다.
네 멤버는 오랜만의 완전체 무대임에도 여전한 에너지와 합을 보여주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산다라박은 그룹 활동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투애니원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2016년 해체 이후 약 6년 만이며, 한 무대에 선 것은 2015년 국내 음악 시상식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이후 7년 만이다.
2009년 데뷔한 투애니원은 '파이어 (Fire)'를 시작으로 '아이 돈 케어 (I Don't Care), '론리 (Lonely)'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시키며 2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활약했다. 2016년 11월 해체를 발표한 이들은 이듬해 1월 마지막 곡 '굿바이 (GOOD BYE)'를 발표 후 전 멤버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며 각자 활동을 펼쳤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