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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 방탄소년단 지민, 마블·DC 만화 대가 손에서 명작 재탄생..라스베이거스 전시+두바이 아트 매거진 장식

  • 문완식 기자
  • 2022-04-17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예술가들의 창작 욕구를 일으키는 '뮤즈'로서 또 한번 영향력을 발휘, 라스베가스 콘서트 기간에 작품으로 전시됐다.

마블·DC 만화의 대가이자 영화예술가 롭 프라이머(Rob Prior)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민을 모델로한 작품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방탄소년단의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전시되어 더욱 관심을 모았다.
지민을 모티브로 한 롭 프라이머의 작품은 광고 속에서 우아하고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지민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 있으며 피사체 위로 물감이 불규칙하게 흘러내리는 기법을 사용해 정형화되지 않은 다채로운 느낌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수년간 지민을 '뮤즈'로 선언하고 작품 활동 및 해외 전시를 해온 일러스트 작가 Lee.K의 새 작품도 공개되었으며, 작품속의 지민은 베일듯 날카로운 남성적 턱선과 반듯한 콧날, 우아한 목선 등의 옆모습이 인상적으로 묘사되어 동서양미를 오가는 지민만의 오묘한 분위기가 잘 표현되어 있다.

Lee.K는 2019년 지민을 뮤즈로 선언후 한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의 전시회를 통해 다년간 미술 애호가들의 꾸준한 호평을 얻고 있는 만큼 두바이 아트 매거진 Magzoid 4월호에 지민 모티브의 또 다른 작품을 공개해 화제를 더했다.

이들 뿐만아니라 지민은 수많은 예술 작가들에 의해 꾸준히 작품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김용진 작가는 지민에게 영감을 얻은 작품을 화랑미술제와 한국국제아트페어,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에 전시한 바 있으며, 진영선 교수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서울대 동문전시회'를 통해 지민 모티브의 프레스코화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일러스트레이터 제임스 진, 사우디아라비아의 화가 하자르, 팝 아티스트 알레한드로 비질란테, 일본 유명 작가 칸노 아야와 일러스트레이터 요네야마 마이, 케라 에이코, 그래피티 아트 작가 위제트 등 셀 수 없을 정도의 다양한 방면의 세계 유명 예술가들의 손끝에서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해 예술혼을 부르는 영원한 '뮤즈'로 세계적 사랑을 받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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