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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첫 영어 싱글 'Darl+ing'도 통했다..글로벌 차트 1위 행진 '빛나는 존재감'[★FOCUS]

  • 문완식 기자
  • 2022-04-18

'세븐틴 감성'의 결정체가 제대로 통했다.

세븐틴(SEVENTEEN·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지난 4월 15일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Darl+ing'(달링)을 발매했다.

'Darl+ing'은 세븐틴의 첫 영어 싱글이자 오는 5월에 발매될 정규 4집의 선공개 곡이다.




1위 행진…글로벌 차트에서 존재감 과시



'Darl+ing'은 발매와 동시에 글로벌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해외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 싱가포르, 필리핀, 이집트, 인도네시아 등 총 34개 국가(지역) 1위를 포함해 총 46개 국가(지역) TOP10에 진입했다. 특히,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에서도 최정상을 차지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일본 내 반응 역시 뜨겁다. 일본 음원 사이트 라인 뮤직과 mu-mo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고, 라인 뮤직에서는 데일리 차트까지 정복했다. 세븐틴의 일본 내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첫 영어 싱글 'Darl+ing', 이유 있는 선공개



세븐틴이 정규 4집의 선공개 곡으로 영어 싱글을 택한 데는 이유가 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Billboard)와 롤링스톤(Rolling Stone), 유명 매거진 틴보그(Teen Vogue) 등 해외 유수 매체들이 세븐틴의 'Darl+ing'을 집중 조명하며 그 이유를 소개했다.

매체들은 "세븐틴은 첫 영어 곡을 통해 팬들과 더 깊이 교감하고자 한다", "세븐틴에게 한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의 곡을 선보이는 것은 단순히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전략이 아니라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제스처"라고 전했다.

에스쿱스는 해외 매체와 인터뷰에서 "어떤 언어로 노래하든 있는 그대로의 세븐틴을 보여 드리려고 노력한다.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분들이 우리가 전하려는 메시지를 이해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신다. 팬분들이 노력하시는 만큼, 우리도 (다른 언어로) 녹음할 때 최선을 다한다"라고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세븐틴과 캐럿, '완전한 하나' 됐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점은 'Darl+ing' 역시 자체 제작으로 탄생했다는 것이다. 보컬팀 리더이자 앨범 프로듀서인 우지와 가수 겸 프로듀서 범주가 작곡, 작사에 참여해 함께하는 모든 이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우리는 우리일 때 비로소 완전한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사랑의 과정에 비유해 가사로 풀어냈다.

세븐틴과 함께하는 전 세계 모든 이들이 '우리'로 뭉쳐 하나의 완전한 존재가 됐으면 하는 솔직한 바람이 내포된 'Darl+ing'으로 세븐틴과 캐럿(팬덤명)은 '완전한 하나'가 됐다. 세븐틴이 'Darl+ing'으로 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제대로 전달된 것.

세븐틴은 "지금까지도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음악을 해 왔지만, 다음 앨범은 저희 마음을 더욱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음반이 될 것"이라며 올해에는 그동안 쉽사리 털어놓을 수 없었던 내면의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표현할 것임을 예고했다.

'대체 불가 K-팝 리더', 세븐틴이 들려 줄 새로운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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