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를 마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9일 오전 한국으로 돌아왔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 제이홉, 슈가, 지민, 뷔, 정국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달 28일 출국 후 약 3주 만의 입국이다. 멤버 RM은 아직 현지에 머무르고 있으며 추후 귀국할 예정이다.


여섯 멤버는 각각 모자,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렸지만 훈훈한 비주얼까지 숨길 순 없었다. 각자 명품 브랜드로 의상으로 멋을 낸 이들은 타이트한 일정에도 밝은 모습을 보였다.


맏형 진은 이날 명품 브랜드 T사 셔츠와 바지로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민은 비니부터 마스크까지 올 블랙으로 스타일링했다. 제이홉은 명품 브랜드 L사 로고가 돋보이는 아우터와 가방으로 멋을 냈다.


슈가는 화려한 패턴이 돋보이는 아우터와 함께 블랙 앤 화이트로 차려입어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국은 명품 브랜드 B사 셋업을 차려입었다. 평소 그의 취향이 묻어나는 오버사이즈 의상이 귀여운 매력을 더했다.

뷔는 올 화이트 의상을 선택했다. 러플 디테일이 돋보이는 화이트 셔츠와 화이트 반바지를 매치, 브라운 컬러의 벨트와 가방으로 포인트를 줬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9일과 15~16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비티에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해당 공연은 총 4회차 동안 약 20만 관객을 동원했다. 콘서트 마지막 회차는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중계돼 182개 국가/지역에서 약 40만2000명이 시청했다. 또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공연을 시청할 수 있는 이벤트 '라이브 플레이(LIVE PLAY)'는 약 2만2000명이 함께했다.


이날 귀국한 방탄소년단은 잠시간 휴식을 취한 뒤 새 앨범으로 팬들과 만날 준비를 이어간다. 이들은 오는 6월 10일 컴백을 공식화한 상태다.

앨범 발매에 앞서 이들은 오는 5월 한 차례 더 라스베이거스로 떠날 전망이다. 오는 5월 1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2022 빌보드 뮤직 어워드'이 열리는 가운데, 출연이 유력한 상황. 이번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빌보드 글로벌 아티스트/미국 제외 △톱 셀링 송 △톱 빌보드 글로벌 송/미국 제외 △톱 록 송 등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