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드림캐쳐가 '쇼! 챔피언'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드림캐쳐는 20일 오후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이하 쇼챔)에서는 신곡 'MASION(메종)'으로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 DKZ '사랑도둑', 아이브 'LOVE DIVE(러브 다이브)', 온유 'DICE(다이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017년 1월 13일 데뷔한 드림캐쳐는 이날 1924일 만에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게 됐다.

1위 호명 후 일곱 멤버는 "우리 7명의 부모님, 멤버들 너무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썸냐(팬)들이 지치지 않고 우리를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팬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있다는 걸 평생 잊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지극한 팬 사랑을 드러냈다.

1위를 차지한 'MASION'은 지난 12일 발매한 2집 'Apocalypse : Save us(아포칼립스 : 세이브 어스)'의 타이틀곡이다. 환경을 파괴하는 행동에 무색함 없는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드림캐쳐는 지난 12일 정규 2집 발매 직후 미국을 비롯한 20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8개 지역의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타이틀곡 'MAISON' 역시 다수 국가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및 K팝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등극했다.

또한 드림캐쳐는 이번 앨범으로 초동(발매 직후 일주일간 판매량) 8만장을 넘기며 자체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쇼챔'에는 드림캐쳐, 아이브, 권은비, 크래비티, 권은비, 퍼플키스, DKZ, 고스트나인, 이펙스, 저스트비, 홍의진, 나인아이, 아일리원, 로즈아나, 홍지윤, 메가맥스, 채윤 등이 출연했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