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 팔로워 700만 명을 돌파했다.

4월 22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뷔의 스포티파이 페이지 팔로워는 700만 5559명을 기록하고 있다. 뷔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에 'Christmas Tree' 발표 후 4개월 연속 솔로아티스트 중 최다 팔로워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Christmas Tree' 발표에 힘입어 팔로워 증가수 5위에 올랐으며 지난 1월 3위, 2월 2위, 3월 3위로 솔로아티스트 중 최고 증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뷔의 스포티파이 팔로워는 그룹, 솔로 포함 스포티파이에 등록된, 1153명의 한국 아티스트 중 솔로아티스트로는 4위, 전체 아티스트 중 9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뷔의 스포티파이 페이지에는 솔로곡 2곡, 유닛곡 1곡 등 3곡이 등록돼있다. 뷔가 연기자로 첫 선을 보인 드라마 화랑 OST '죽어도 너야', 자작곡 OST 'Sweet night', 가창에 참여한 드라마 '그 해 우리는' 메인 OST 'Christmas Tree'다.
뷔는 국내 최초 유일하게 앨범 없이 3곡만으로 스포티파이 팔로워 700만을 돌파했다. 독보적인 팔로워 증가수는 솔로아티스트로서의 뷔의 빛나는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현재 뷔의 스포티파이 페이지에 실린 3곡의 스트리밍은 4억 2918만을 기록하며 최강음원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앨범 발매 없이 적은 곡으로도 이처럼 글로벌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뷔가 자신만의 유니크한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뷔의 음악적 정체성은 분명하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싶은 음악에 담음으로써 자신의 음악세계를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뷔는 지난 2015년 방탄소년단의 앨범 수록곡 '잡아줘'의 멜로디라인을 쓰면서 본격적으로 곡을 만들기 시작했다. '네시', '풍경', '윈터 베어', '스노우 플라워', 'Sweet Night'에 이르기까지 뷔의 자작곡에 일관성 있게 관통하는 메시지는 위로다. 뷔의 감성보컬을 통해 전달되는 위로는 수많은 팔로워들, 리스너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뷔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종종 자작곡의 일부를 팬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최근 올해 내에 믹스테이프를 발표하겠다고 의지를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