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데뷔 첫 정규앨범이 도합 92만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로 인기를 입증했다.

2일 한터차트 실시간 뮤직차트 앨범 집계 순위에 따르면 임영웅은 이날 발매한 'IM HERO'로 실시간 1위, 2위, 4위, 5위를 휩쓸며 인기를 입증했다.

각기 다른 버전으로 발매된 'IM HERO'는 디지팩 버전만 36만8629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주얼 케이스 버전 37만 9944장, 포토북 버전 7만 9826장, 기프트 버전 6만 2586장 등 도합 92만 985장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임영웅은 이날 오후 6시 'IM HERO'를 발표,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로 컴백했다.

임영웅은 데뷔 6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으로 "팬분들도 저도 오래 기다린 앨범이다. 정말 떨리고 기대가 되고 설렌다"라며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다채로운 곡을 담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으니 많은 사랑과 관심 받았으면 좋겠다. 드디어 팬여러분을 직접 만나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다시 만날 수 있을까'는 헤어진 연인, 그때 당시 사랑했던 연인을 위해 떠날 수밖에 없었던, 보내줘야 할 수밖에 없었던 가사가 담긴 감성 발라드. 가수 이적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고 정재일이 스트링 편곡을 맡았다.

임영웅의 이번 앨범에는 선공개곡 '우리들의 블루스'를 비롯해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무지개', '손이 참 곱던 그대', '아버지', '아 비앙또(A bientot)', '사랑역', '보금자리', '사랑해 진짜', '연애편지', '사랑해요 그대를', '인생찬가' 등 12곡이 수록됐다.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함께 했던 설운도부터 이적, 자전거 탄 풍경의 송봉주, 박상철, 딕펑스 김현우, 윤명선 등이 참여해 임영웅에게 의미 있는 데뷔 첫 정규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