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4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증가랭킹에서 1위를 차지, 5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인스타그램 제왕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케이팝 레이더(K-Pop Radar)에 따르면 뷔는 4월 인스타그램 팔로워 242만 1778명이 증가해 1위에 등극했다.

뷔는 지난 해 12월 8년만의 개인 SNS 개설 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단 16일만에 한국 남자 연예인 팔로워 수 1위로 올라섰다. 더불어 팔로워 증가량 5개월 연속 1위를 달리며 압도적인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뷔의 인스타그램은 팔로워들의 활동과 증가추세가 모두 전세계 최고수준으로, 막강한 소셜 파워를 보이고 있다.

100만, 1000만 팔로워 기네스 월드레코드 공식 인증 세계기록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2000, 3000, 4000만 팔로워까지 세계 최단 기록을 수립했다. 5월 2일 기준 포스트 당 평균 '좋아요'도 세계 최고인 1300만개다.

뷔가 지난해 올린 반려견 연탄의 사진은 아시아 셀럽 최초로 1900만 '좋아요'를 기록했으며 '역대 인스타그램 좋아요 톱 20' 랭킹 18위에 올라있다. 전 세계에서 1900만 이상의 '좋아요'를 받은 셀럽은 뷔를 포함해 호날두, 아리아나 그란데, 카일리 제너, 리오넬 메시 등 10여명에 불과하다.

최근 뷔가 올린 재즈바 댄스영상은 4시간만에 1000만, 13시간만에 20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아시아 최단기간, 전 세계에서는 역대 2위로 빠른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1위인 호날두의 팔로워 수가 4억 3000만 명으로 뷔의 10배가 넘는 것을 감안하면 뷔의 막강한 소셜 영향력과 화제성을 알 수 있다.

뷔는 한국 남자 연예인 최초로 하이프오디터의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톱10'에도 올라 소셜킹의 명성을 입증했다. 또, 소셜 미디어 오디터(Auditor) 업체 'Speakrj'에 따르면 5월 2일 기준 뷔의 인스타그램 계정의 스폰서 포스트 추정 비용은 최고 78만 4000달러, 한화 약 9억 9300만원으로 세계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자랑한다.

한편, 뷔는 2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흑백 꽃 사진을 올려 로맨틱한 면모를 뽐냈다. 얼마 전 위버스에 팬이 방탄소년단의 한국 귀국을 반기며 올린 벚꽃 사진에는 "벚꽃 남겨놨어요?"라고 댓글을 달아 팬심을 설레게 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