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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스티그마' 스포티파이 1억 2000만 돌파..'올라운더'

  • 문완식 기자
  • 2022-05-03
방탄소년단(BTS) 뷔의 솔로곡 '스티그마'(Stigma)가 스포티파이에서 1억 2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인기를 빛냈다.

'스티그마'는 지난 2016년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정규 앨범 '윙스'(WINGS)의 수록곡으로 뷔가 쇼트필름의 주인공으로 연기를 펼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뷔는 '스티그마' 쇼트 필름에서 아픔과 분노, 외로움, 좌절, 방황을 거쳐 마침내 평화를 찾아가는 모습을 연기해 곡의 주제를 강렬하게 전달했다.

'스티그마' 발표 당시, 뷔는 드라마 화랑에 캐스팅돼 연기자로 데뷔를 앞두고 차세대 연기 유망주로 주목을 받고 있어 쇼트필름에서의 보여준 뷔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기대감을 높였다.

뷔는 '스티그마'에서 가창뿐만 아니라 작곡, 작사에도 참여해 이미 오래전부터 연기자, 싱어송라이터로서 올라운더의 역량을 입증했다.

'스티그마'는 장엄한 피아노 선율과 감각적인 레이드 백(Laid Back) 리듬의 브라스 섹션이 임팩트 있는 네오소울 곡으로 뷔의 중저음의 바리톤과 넓은 음역대의 보컬이 빛을 발한 곡이다.

또 기존의 방탄소년단의 음악에서 찾아보기 힘든 네오소울 장르의 곡이어서 방탄소년단의 음악의 지평을 넓힌 곡이라는 평가가 쏟아졌다.

K팝에서는 보기 드문 바리톤인 뷔는 방탄소년단 곡 중 가장 높은 음역대의 곡인 '스티그마'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스티그마'에서 보여준 뷔의 팔세토 창법의 고음은 단단하고 힘이 있으면서도 풍부한 감성은 놓치지 않아 많은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뷔는 섹시한 중저음에서 진성과 가성을 오가는 고음까지 부드러운 전환으로 보컬로서의 뛰어난 역량을 입증했다.

빌보드(Billboard)는 뷔의 보컬에 대해 "넓은 음역대와 깊은 보이스 톤을 가진 표현력 강한 보컬은 BTS 사운드의 중추"라고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무대천재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뷔가 '스티그마'무대에서는 단지 마이크 하나만 두고 눈빛, 표정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놀라운 몰입감을 선사했다.
▶BTS (방탄소년단) WINGS Short Film #3 STIGMA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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